옛날 얘기하다가, 중딩때 진짜 파격적인 머리했다고 하더라구. 그러면서 자기 사진들을 보여주는거야. 그래서 내가 머리가 파격적이어도 예쁘다고 했어.
진짜 파격적인 사진은 쪽팔려서 지웠다고 하더라구. 근데 다음 만남 때 부모님 폰에 남아있는 사진이 있었다고 하면서 보여줬어.
호감 표현인가 싶다가도. 못생겨보이는 사진은 아니긴했는데, 관심 있으면 잘 나온 사진만 보여줄것 같아서. 그냥 편한 사이로 생각하나 싶기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