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싶지는 않아...
근데 내가 삶 자체가 너무 버거워져서 연락하는 것도 힘들고 하루종일 밖에서 아무 감정 없이 지내다가 자기 전에 우울해져서 울면서 자고 이런 상태거든
애인은 그냥 내가 그 때만 잠깐 힘든 줄 알고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 연락도 할 땐 열심히 하고 이 사람이랑 안 헤어지고 싶어서 티 안 내고 있는데 언젠가 티 나서 내가 애인한테 우울을 옮길까봐 겁나... 애인한테 짐이 되기 싫어서 헤어지자 할까 싶은데 그것도 이기적인 것 같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티 안 내고 잘 지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