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왜이렇게 호구로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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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났는데 티 안내다가 오늘 말했고

상대방 사과에 화 안풀렸는데

전화끊고 할일해야하는데 자꾸 미안하다고 질질끄는게 짜증나서

알았다고 하고 끊으려고 했는데

사랑해 라고 하더라

대답하기 싫었는데 안하면 분명 또 화안풀렸냐 미안하다고 할거 눈에 보여서

오늘은 조금만 사랑해 라고 함 (이 말 하니까 그때서야 상대도 웃더라)

마음으로는 헤어질까 고민하면서 나 왜 이런식으로 말하고 행동하지

[익인1]

스스로를 호구로 만드는거같은데

[글쓴이]

그니까.. 나도 그렇게 느끼는데 이게 마음대로 안되니까 답답해
화를 못내냐 왜

[익인1]

그냥 실컷 그렇게 살아보다가 망가져보면 고쳐지게 되더라

[글쓴이]

이러다가 내가 못버티겠으면 그냥 혼자 맘정리하고 헤어지자고해
상대방입장에서는 내가 최악이겠지..

[익인1]

그렇지?

[글쓴이]

1에게
나도 내가 답답하다..
왜이러냐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