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때문에 너무 죽고싶은데 죽으면 내손해겠지?

아빠 하나때문에 집안이 박살났어...

엄마한테 이혼하라해도 형편안좋아서 이혼도 못하는상황이고.. 나는 내년에나 독립할수있어...

같이있을때 언행이나 하는행동들이 나를 너무 죽고싶게만들어 안보고살고싶은데 그냥 1년간 참아야겠지? 죽고싶다 진짜

[익인1]

엉 왜냐면 그럼 쓰니 어머님이 무너짐

[익인1]

쓰니가 죽으면 가장 슬퍼하고 후회할 사람은 아빠가 아니라 엄마야

[글쓴이]

ㅠㅠ 엄마도 너무이기적이야 내가 죽을만큼 힘들어서 이혼하라해도 엄마도 죽겠다면서 그래도 나보고 참으라고하는데 넘 힘들다..

[익인2]

그치ˀ͙ 죽는다고 그사람이 피해볼건 없음

[익인2]

그인간때매죽는건 넘아까움

[글쓴이]

그치? 고마워 1년 버티고 나가서 손절하고살면 되는거지?

[익인2]

엉 나도 말못할 힘든일 많이 겪고 법적으로까지 치고받고 난리엿구 물론 지금도 절대 용서못하지만 그때 죽었으면 이랗게 행복한 경험들 못했겠구나 싶어 그렇게 생각해보면 참 살기를잘했다 그때 그xx때문에 자살안한게 참 잘했다 하는중이야 비록 지금은 정말 힘들겠지만 좋은날은 꼭 얼거니까 보란듯이 꿋꿋하게 살자 잡초처럼

[익인3]

더럽고 치사해도 버티자. 너가 아빠 없이도 엄마랑 행복하게 사는 게 가장 큰 복수야

[익인4]

1년만 버티자 최대한 집에선 잠만 자는 걸로..!

[익인5]

많이 힘들고 괴롭겠다. 물론 독립하는게 최선일테고, 꼭 성공적으로 독립하기를 바랄게.
한가지 팁(?)을 주자면, 그 사람을 내 아빠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어떤 개념없는 모르는 아저씨라고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싶어.
그 사람이 나를 힘들고 괴롭게 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찌됐든 모르는 사이인데도 지금까지 먹여는 살려줬다, 이런 식으로 말이야.
그렇게 생각하면 서로 가족이 아니라 남이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어떠한 기대도 가지지 않게 되어서 너의 괴로움이 아주 조금이나마 덜어질 수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