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마음이 식는거 = 편안해지는 거 이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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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식으니까 편해지는 거 아님..?

[익인1]

전혀 다름

[글쓴이]

어떻게 달라?

[익인2]

좋아하는 마음이 식어서 안 좋아하게 되는거 아님..?

[글쓴이]

좋아하는 마음이 줄어드니까 편안해지는 거 아니야.?

[익인2]

편안해지는건 기본적으로 애정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편해지는거잖아
마음 식은건 더이상 연애를 지속하고 싶지 않은거

[익인3]

22

[익인3]

전혀 다르지 편안한건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 상태인데

[글쓴이]

마음이 식는 것도 어느정도는 좋아하지만 전보다 감정이 줄은 거자나!

[익인3]

마음이 식어서 되살아날 확률이 높진 않고 마음 식었는데 편안하다는 건 둘 중 식은 쪽만 그렇게 느끼는거

[익인4]

난 마음 식으면 오히려 불편해지던데

[익인6]

222나도

[익인5]

초반엔 만난 지도 얼마 안 됐으니까 모든 게 설레고 불편한 게 당연한 거고 계속 만나다 보면 당연히 편해지지
마음이 식는 거랑은 다른 느낌이야 이해시키긴 어렵다만 ㅠ...

[익인7]

마음이 식은 연애가 행복하다면 뭐 사바사겠지?

[익인8]

완전 다름

[익인9]

아닌데... 마음이 식은건 사랑하는 감정이 없어진건데 어떻게 그 상태를 편안하다고 할 수 있어

[익인10]

설렘은 일시적인거야... 어린 친구 같은데 나중에 가면 연애 오래 해보거나 결혼해보면 첨 느꼈던 설렘보다는 안정감이 더 커진다는 걸 알게될거야 물론 설렘이 아예 없다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설렘만으로 연애를 하겠어
예를들어 처음에 아끼던 물건도 몇년이 지나면 익숙해져서 설렘이 사라지는데

[익인11]

뭐라 설명하긴 애매하지만 나의 경우엔 편해지는 그 시점에 서로에게 갖는 마음의 모양이나 방향성이 바뀐 듯 했어. 얘 없으면 안돼!!!!! 매순간 함께 있고 싶어!!!!! 하며 화르륵 올라오던 마음이.. 약간 좀 가다듬어져. 뚜렷한 표현 없이, 그냥 내 삶, 상대의 삶 각자 방향을 좀 찾아가지만 그 속에서 자연스레 얘 없는 내 삶.. 음... 진짜 별론데..? 이런 생각이 문득 들어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