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가 좋으면 너무너무 좋은데 대신 그 단계까지 가려면 시간이 필요해서 연애 초반에 상대방이 날 얼마나 좋아해주는지가 중요하거든 근데 지금 애인은 막 죽고 못 사는 그런 연애하는 사람같진 않아 개인적으로 바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미지근하고 애정표현도 적고 나랑 좀 달라 그냥
일 끝나자마자 집 와서 옷도 안 갈아입고 바로 전화 걸어주는 거 고맙거든 근데 전화하는 내내 보고싶다든가 사랑한다든가 이런 애정표현도 없고 항상 내가 먼저 해야만 해주니까 하기 싫어져서 안 했더니 애정표현 아예 안 하길래 서로 보고싶다는 말 아예 안 하게 됨 ㅋ 결국 전화해도 난 관심도 없는 쓰잘데기 없는 얘기나 하루종일해서 걍 폰게임하면서 들음… 사귄 지 두달도 안 됐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