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못해서 퇴사하고 싶어..

만으로 2년 채웠는데 맨날 제시간에 업무 못끝내서 늦게 집가고..이제 밑에 년차도 있는데 밑년차보다도 늦게 갈 때도 많아..하 그냥 관둘까..꼼꼼하지도 못하고 자꾸 빠트려서 스스로도 자괴감 들고 피해만 끼치는 거 같아..심지어 ADHD도 있어서 약도 먹는중..ㅎㅎ개선의 여지가 없으니까 자진퇴사 하는 게 나을 거 같아..

[익인1]

회사다녀보니까 일 잘하는 사람도 누군가한텐 일못한다고 뒷담까이는 경우 많더라

[글쓴이]

ㅠㅠ진짜 회사는 누구한테나 욕먹는 시스템인가..나 진짜 일머리 너무 없어서 퇴사하고 싶은데 여기 퇴사하면 그냥 방구석에만 있을 거 같아서 못그만두겠어..

[익인1]

괜찮아 회사 다니면서 회사에 엄청난 손해를 끼치는게 문제지 일 좀 늦게끝내고 그런다고 자괴감 느낄 필요없어

[글쓴이]

고마오..그네 빠트리는 것도 많아서 인수인계할 때 아직도 혼나..여기서 포기하면 어딜가나 똑같겠지..?

[익인1]

ㅇㅇ그리고 2년차면 아직 혼나면서 배울때여 ~

[익인2]

나도 그래서 퇴사하고싶다는 생각 자주 했는데
여기서 못버티면 다른데 가서도 못버틸것같고 더 나아질것같지도 않아서.. 노력하자!라는 생각으로 억지로 버티는 중 ㅠ

[글쓴이]

나도 진짜 익인이랑 똑같은 생각하면서 버티는 중인데. 자존감 너무 떨어지고 자꾸 피해의식만 생긴다. 언제까지 그럴거냐고 혼나서 더 슬퍼..근데 다 맞는 말이야ㅜ

[익인4]

버티는 자가 승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