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소개받고 싶다고 계속 말해서
남자친구 회사 후배(남자친구가 인성도 좋고 괜찮다고 함)를 소개시켜줬어
대기업에 키도 183이야 얼굴은 평범
근데 이분이 뭐 그 친구 맘에 안들었나봐
(얘기 들어보니까 무례하다기보다는 자차 있는거 자랑하고 학벌 콤플렉스 있는 느낌이었어)
사실 나는 남자친구 말만 듣고 소개시켜준거니까 그분을 아예 모르기도 하고 남자친구도 회사 후배니까 후배로서 착한거랑 평소 남자로서의 모습은 전혀 다른거니까 어떨지 모르지
소개를 받고 왔는데 너무 기분이 안좋고 자존감 뚝뚝 떨어져서 헤어지고 바로 자기 친구랑 술 왕창 마셨다면서
자기 친구들이 얘 소개시켜준 친구랑 연을 끊으라고 했대..ㅎ
이걸 기껏 신경써서 소개시켜준 내 앞에서 대놓고 얘기하는 이 심리가 뭔지 모르겠는데..
기껏 소개시켜줬더니 이런 소리나 면전에서 듣고 기분이 너무 안좋더라
이제 이 친구는 그만 만나야겠어 알고지낸지 벌써 3년짼데 역시 사회에서 만난 사람은 한계가 있나봐
그냥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어디에라도 얘기하고 싶어서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