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서비스직이 천직인듯

정말 그 어떤 진상이 와도 별 생각이 안들어 그냥 뇌에 박히질 않음 타격이 아예 없어 그냥 그렇게 타고났음 재밌지도 않고 짜증나지도 않고 ㅋㅋㅋ

서비스도 잘 하는 편이라 알바때 칭찬도 많이 받음 스트레스도 없고 돈도 벌고 참 좋다

[익인1]

억울한 순간 없어?? 나는 넘 억울해가지규 ㅠㅠ

[글쓴이]

억울하다는 그런 생각 자체가 안들어 그냥 생각이 없는 편...ㅋㅋㅋ 순간에 그냥 잠깐 아 왜저래 하고 말아

[익인2]

와 멘탈 진심으로 부럽다ㅠㅠ

[글쓴이]

나도 참 신기해 무슨 감정으로 서비스직이 힘든지는 알겠는데 내가 느끼질 못하더라고 ㅋㅋㅋㅋ

[익인3]

어떤 직종이야??

[익인4]

나는 소심한편인데 이상하게 손님이 짜증나게 하는거는 별로 타격이없음 왜일까

[익인5]

나도 별 생각 없어ㅋㅋㅋ 어쩌라고라고 속으로 말하면서 겉으로는 웃기 완전가능
그리고 가끔 내가 잘못한거 아닌데 나한테 개질알하면 약간 '오옹, 오옹 뭐 때문에 불편하셨을까요? 그거는 ~~때문에 그런건뎅'하면서 역으로 진상 긁으려고 일부러 더 웃고ㅋㅋㅋ

[익인5]

종이 찢어서 던지고, 쓰레기통 던지고 막 때릴 듯 달려와도 타격없음
오히려 주변에서 그 진상 떼어 놓으려고 하는데 나는 맞으면 경찰서 고고해야지, 그러면 오늘 조퇴가능한가? 개꿀 속으로 이러고 있음ㅋㅋㅋㅋㅋ

[익인6]

오ㅓ 나도임 그래..님도 열받았겠죠... 하고 뒤돌면 날려버림

[익인7]

키도 크고 엄청 덩치 큰 남자가 불같이 화내니까 난 무섭더라 ㅠㅠ 아직도 생각남

[익인8]

와 잘 맞는일 찾아서 다행이다 나도 멘탈은 약한데 주5일 불편한 회사동료 혹은 상사vs한번 보고 말 진상이면 후자이긴 함

[익인9]

오 나도임
난 승무원인데 난 진상을 만나본 적이 없어
운이 좋아 정말 없는 건지 아니면 그렇게 느끼는 건진 모르겠지만.. ㅋㅋ 찐으로 좀 크게 화나거나 억울하거나 소리지르거나 말도안되는 진상 만난적은 없는 것 같아.
사람이랑 얘기나누는것도 즐겁고 다들 너무 따수움…
멘탈 진짜 약하고 눈물많고 부정적인 사람인데
유난히 일할 때는 생각보다 아무생각이 없고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게 됨..

[글쓴이]

헐 나 승무원이 꿈이야!! 반갑다~~!

[익인10]

와 난가 나 진상 와도 그 순간은 ㄹㅇ 미쳣나? 정도까지만 생각이 들고.. 진상 가면 바로 그때 있었던 일 생각도 안남 ㅋㅋㅋ

[익인11]

와 진짜 부럽다....
혹시 대화가 안되는 손님은 어떻게 응대해?
안된다는걸 억지로해달라고 카운터 앞에 버티고 서있는 경우
도돌이표+벽이랑 얘기하는 느낌

[글쓴이]

이게 메뉴얼이다 아님 정찰제라 안된다 말하면 대부분 알았다 하던디 나는 안된다 말하고 손님이 좀 꿍시렁거리거나 하면 암말도 안하고 눈 똑바로 쳐다봄 그럼 그냥 가더라 별 다른 스킬은 없어 ㅋㅋㅋ 아직 엄청난 개진상을 만나본적이 없을지도? 고함지르고 욕하는 수준이 최대였어서

[익인12]

부럽다 난 서비스직 시작하고 나서 불만이 많아짐

[익인13]

난 일하면서 화나고 짜증나는것도 많은데 금방 잊어버림ㅋㅋㅋㅋㅋ 진짜 레전드 진상 온거 아닌 이상 시간 좀 지나면 주변에서 말해줘도 정확하게는 기억 안나 그래서 일 자체가 막 잘 맞진 않아도 그냥저냥 일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