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입장에선 전업엄마가 좋은거같아

특히 어릴때는.. 

난 성취욕 강한 일중독자 엄마밑에서 자랐는데

엄마한테 나는 늘 1순위가 아닌 느낌? 그냥 엄마가 가진 스펙중 하나인 느낌

늘 정서적으로 목말랐던거 같음

회식 가서 안오면 초저학년때 오빠랑 기다리다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같이 울고 그랬어 아빠도 늦고 엄마도 늦고

옷같은것도 안챙겨줘서 놀림받고 

[익인1]

우리엄마는 그런건 아니였고 그냥 먹고 사느라 바쁘셔서 내 졸업식에 한번도 못 오심

[글쓴이]

괜히 내가 다 섭섭하네 쓰니는 아무렇지않을수있지만

[익인1]

진짜 단 한번도 못오심 솔직히 뭐라고 원망할수도 없지만

[익인2]

마자.. 이거 진짜 공감해 초등학교때 집 돌아가면 간식챙겨주는 엄마 있는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음

[글쓴이]

웅..ㅜ근데 울엄마는 전업으로 살성격이 아니긴햤어 ㅋ 일안해도 집에만 있기 힘들어해서 밖으로 도느라 바쁜 스타일이더라

[익인3]

나 4학년때까지 전업주부셔서 울진 않았는데 그후에 일하셔서 불꺼진 집 들어가는거 싫어했어 ..외롭고 쓸쓸하고 냉기가득하고

[글쓴이]

아…글쿠나 글두 12살까진 엄마가 집에 계셨네 난 애기때부터 계속 일하심

[익인4]

나두 아빠가 길름ㅋㅋㅋㅋㅋ 지금은 엄마랑 더 친해

[글쓴이]

난 아빠도 바빠서 ㅋㅋ 엄마랑 친하긴한데 깊은정은 없는?

[익인5]

엄마든 아빠든 한명이 전업주부면 좋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