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들은 어떻게 했을 거 같아?
일단 나랑 애인은 과선배 소개긴한데 연애는 아니고 취업 목적으로 알게됐어! 내가 짝사랑했는데 애인이 나름 장기연애 했다고 했어서 사귀기전에 내가 궁금해서 몇가지 물어봤었거든
전애인이랑은 800일 만났고, 애인 부모님이 전애인을 안 좋아했나봐. 그래서 미래가 안 보인다고 생각을 했는데 전애인이 부모님 패드립을 해서 그걸로 트러블 나고 마음이 식고 결국 헤어졌댔어.
아무튼 그뒤로 썸타고 사귀게됐는데 근데 나한테는 전애인이랑 헤어진지 3개월이라 했는데 알고보니 나랑 사귀기 이틀전에 헤어졌더라고,, 애인 지인 카톡에서 전애인이랑 나랑 만나기 이틀전에 만났던걸 보게됐다
애인 의견이야
= 위와 같은 이유로 나는 이미 마음 정리를 3~4개월 정도 혼자 했었지만 전애인는 그게 아니다보니 생각할 시간 가졌으면 해서 질질 끌었던 거 같다. 아무래도 내 반응도 그렇고 전애인도 관계가 끝이라는 걸 알았을거다.
아무튼 널 알게된 이후로 이제는 정말 정리하는 게 맞는 거 같아서 헤어지자고 썸 타고 바로 말했었다. 근데 전애인이 조금만 시간을 주고 기회를 달라고 해서 존중해줬고 2주동안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었다. 그 동안 연락을 안 했고 온전히 너한테만 집중했었다. 2주후에, 너랑 사귀기 전에 전애인이 집앞으로 찾아왔어서 대화나눴고, 나는 헤어지자고 하고 완전히 끝냈었다. 전애인이 많이 붙잡고 울고 해서 며칠째 전화도 많이 오고 문자도 왔는데. 전부 거절하고 차단했었다. 너가 불안해할 일은 없을거다 거짓말쳐서 미안하다. 너가 좋은 사람 같아서 놓치고 싶지 않았고 전애인이랑도 짧게 만난 사이가 아니다보니 이별할때 존중해주고 싶었다
헤어지자고 했던거랑 만난거랑 차단한거 문자내용 확인했는데 다 진짜더라고… 너네같으면 그냥 넘어갔어? 저 정도면 그러려니 하는 환승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