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구차하게 잡아서 겨우 붙잡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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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전혀 관심 없고 내가 먼저 연락해야만 답장하고

그것도 단답이고 나만 물음표 보내고 ㅎㅎ.. 진짜 슈퍼 을 자처하긴 했지만 이렇게 괴로울지 몰랐어

그래도 계속 버텨봤는데 툭하면 아 그냥 헤어지자 그만하자 그니까 이러지말고 헤어져

이러길래 나도 그냥 손 놔버럈어...

아직도 좋아하지만 나때문에 힘들다고 해서 그냥 놨어

잘한 거겠지? 사실 아직도 모르겠어

내가 얖에서 조금만 더 잘해볼걸 너무 쉽게 놨나 싶기도하고

[익인1]

헤어지길 잘했어

[익인2]

야 너 어제도 같은 글 썼지?? 정신차려!! 부모님이 널 얼마나 애지중지 키우셨는데 맘 식었단 이유로 마지막까지 예의없게 끝내는 놈 때문에 속앓이를 해. 후회는 네가 할게 아니라 그 자식 몫이야. 그래도 한 때 소중했던 사람한테 상처주고 떠난 거. 식은 티 팍팍 냈어도 내가 좋다고 해준 사람 버린 거. 이제 넌 네 할 일 열심히 하면서 모든 면에서 더 좋은 사람 만날일밖에 안 남았다!! 정말루!! 그깟 몇 년 만나놓고 벌써부터 변할 애면 어차피 결혼까지 못해. 내 이별이 특별히 힘든 것 같지만 세상 사람들 다 이별하고 사니까 겁 먹지도 말고.. 나도 진짜 뛰어내리고 싶을 만큼 힘들었는데 시간이 해결해주더라 심장 통증도 사라졌어 나 한번만 믿어봐ㅎㅎ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