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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18l
26살인데... 원래 학생때부터 고정적으로 용돈 받진않았고
그냥 필요할때 그때그때 받아쓰거나 가끔 그냥 주심...
많지는 않지만 알바같은거 해서 쪼금 모아준 돈도 있고 
그래서 당장 쓸돈이 아예 없는건 아니라서 용돈 받을 필요 없는데 최근에 인턴하고 잠깐 쉬느라 요새 집에만 있으면서 늦잠자고 하는거 1도 없는데 아빠가 갑자기 용돈 주셨어(내 기준 큰 금액)
받을 생각 없었는데 송금내역에서 얼만지 확인해보려고 누르는순간 받아져서 금액보고 깜짝놀래서 바로 송금으로 다시 보냈는데 그거 다시 받으실리도 없을 것 같고 걍 실수로 받은거에 자괴감 듦 ㅠㅠ
대학교 졸업 이후에는 거의 용돈 주시는거 가끔 소소하게 주시는거 아니면 그냥 거절하고 다시 돌려드린적도 몇번 있거든 한 3번정도 
근데 매번 안주셔도 돼요 마음만 받을게요 하기에도 성의 무시하는 것 같고 그렇다고 받자니 부모님도 돈 없으신거 뻔히 아는데 집에서 노는 취준생 주제에 죄인된기분..ㅠ 
아빠 성의 무시 안하면서 돌려받으시게 만들 방법 없을까ㅠㅠ




 
익인1
주신 거니깐 감사히 받고 나중에 취업하면 용돈드려~
6시간 전
글쓴이
ㅠㅠ 근데 여유가 있으신거면 그냥 맘 편히 받겠는데 전에도 받았다가 안쓰고 고스란히
놔뒀거든?! 근데 한번 뭔가 그냥 돈때문에 심란해보이셔서 그때 주신거 쓸일없어서 그냥 놔뒀었다~ 저 안썼으니까 그냥 다시 가져가셔도 된다 이러고 보내드렸었는데 되게 마지못해하면서 다시 받아가셨거든 (원래 같으면 절대 다시 받아갈분 아니심) 그때 내 기분탓인지 돈 돌려드리니까 약간 심란해하시다가 좀 괜찮아지신 것 같았어서 더 마음이 불편함.. 주저리 미안

6시간 전
익인2
ㅇㅇ걍받아 남도아니고 아빠가 준건데
6시간 전
글쓴이
ㅠㅠ 이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성향상 그게 안됨 내가 취업 빨리 못하는거면서 독립못하고 부모님 피해드리는 것 같음
6시간 전
익인3
취업전까진 걍 받아도됨
6시간 전
글쓴이
ㅠㅠ 죄인 된 기분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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