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에 여자 딱 둘인데... 한분이 임신해서 나가리 되는 분위기거든

심지어 이분은 우리회사에서만 올해로 7년 넘은걸로 알고 있는데 이분은 무조건 복직할거다 입장이고 회사는 안 돌아와도 된다 돌아와도 니 자리 있을지 모른다 입장이거든.... 

나는 이제 입사한지 1년차인데 그냥 마음 뒤숭숭하다 이분이 회사랑 팀장들한테 배신감 가득해서 나한테 울분 토하는데 그래도 무조건 복직하고 싶대 여기까지 올라온 시간 포기하기 싫다 하는데 돌아와도 타부문 타팀에 뺑뺑이 돌리고 일 안 주다가 나가게 만들수도 있다는게.....

그리고 여기서 오래 다녀봤자 나도 저렇게 되겠지 싶음.. 내가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하는지 모르겠네 어디냐고 묻지마.. 울회사 법무팀 블라인드도 맨날 감시해ㅠ

[익인1]

뭐해야하긴 항상 스펙쌓으면서 이직 준비 가동해야지

[익인2]

이러니 누가 애를 낳아..

[익인3]

미친 안돌아와도된다???? ㅋㅋㅋㅋ진짜 소모품이네

[글쓴이]

오피셜로 날린건 아니고 인사팀장이 애 보면서 일 다니기 힘들지 않겠냐 이런식으로 돌려말하고 우리팀장들도 너 오래 일했지 않냐 너 이제 애 낳으면 거기 집중해야지 이런식으로 구슬림.. 근데 이분이 근무 방해 안 되게 육아는 알아서 할거다 강경하게 나오니까 갑자기 너 돌아오면 무슨 일 할거냐고 니 자리 못비운다 앞으로 ㅇㅇ이 시킬거다 그럼 넌 뭔일할거냐? 이럼

[익인3]

돌려돌려말해도 그냥 소모품이라는거지 뭐... 말이라도 충분히 쉬다가 육휴하고 그 때 논의해보자하면 되는걸 거긴 진짜 안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