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인데 인생이 두려워

난이룬것도없고 과 안맞아서 대학 다시 갈라는데 아빠가 나이가 스물셋이나 처.먹.은게 어쩌구 이러면서 자존감 너무 깎음… 진짜 이러니까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에휴 뭔지 모르겠는데 너무 막막하다

[익인1]

23이면 응애인데요

[익인2]

원래 그나이에 인생고민 더 많아짐 나이 어리다 해도 모르는 나이지

[익인3]

응애야 23살에 딱 내가 벌써 20대 중반이라고??하는 마음에 나이에 조급해지는데 전혀 그럴 필요 없고 나도 23살에 대학 들어감 그때 진짜 내가 엄청 나이 많은 줄 알고 20살 신입생들한테 언니노릇해야한다는 강박같은 것에 쌓여서 더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전혀 그럴 나이 아님ㅋㅋㅋㅋㅋ웃겨 그냥.. 우리 부모님은 오히려 내가 23살 때 나이 너무 많아서 학교 가는거 부담스럽다고 할 때 너도 아직 애기니까 강박 가지지말라고 말해줬는데 그땐 귀에 들리지도 않고 그냥 빈말이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그냥 그게 사실임ㅋㅋㅋ진짜 23살 나이 안많아..너 하고 싶은거 하면 돼 나도 28살에 대학 졸업하고 잘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