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무슨 자신감인지 27살인데 취준이 안 두렵다

물론 하기 싫죠... 힘들겠죠... 그래서 미루고 있긴 하죠... 근데 어디든 들어가겠죠?... 내 밥 한 끼는 벌어먹고 살겠죠... 이런 마음ㅋㅋ쿠ㅜㅜ 한심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내 인생인데 한심하게 보면 뭐해.. 별 타격없음 뭐 아무튼 되겠지>.〈

[익인1]

ㄴㄷ

[익인2]

나도 걍 이거임

[익인3]

ㅋㅋㅋㅋㅋㅋ사과놈 표정이랑 아래본문이랑 찰떡이네

[익인5]

ㄹㅇ 사과땜에 웃김

[글쓴이]

그냥 나다ㅋㅋㅋㅋㅋㅋㅋ 헣

[익인4]

근데 결국 어디는 들어가 ㅋㅋㅋㅋㅋ

[익인6]

나도 ㅋㅋ 27살이고 난 회사 다니는 중인데 걍 암생각 없음... 회사 그만두면 다음회사? 가겠지머~

[익인7]

뭔가.. 그런 마인드 부러워 나는 걱정이 너무나도 많아서 제대로 된 직장에서 일 안 하면 불안함 만약 그 직장을 그만두더라도 환승할 곳 구해서 들어가야함

[글쓴이]

나도 대학 졸업때까진 엄청 채찍질하고 살았는데 이게 뭐하는건가 싶고... 이러고는 못 살겠다 싶어서 마음을 고먹었어ㅋ쿠ㅜ 그래서 이젠 익인처럼 부지런히 쫓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대단해보여

[익인11]

나도 익인7 같은데 어떻게 마음 고쳐 먹었어...?
취준 1년 다 되서 그른가 누가 날 부르긴 할까 이런 걱정만 함ㅋㅋㅋㅋ큐ㅠㅜㅜ

[글쓴이]

사실 기대를 0에 수렴시키면 마음은 편해져ㅋㅋㅋㅋㅋ 익인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으니까 자연스레 걱정이 동반된다고 생각해 근데 이게 마냥 정답은 아니니까... 난 내가 돈/명예 욕심도 없고 마음이 힘든 게 더 싫으니까 포기한 거라고 생각해 자랑할 일은 아냐ㅠㅠ 주변 보면 그렇게 열심히하는 사람들이 끝내 원하는 일 하더라!!! 시기가 다를뿐ㅎㅎ 세상에 기회 한 번만 오는 것도 아니고 또 다음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마음이 그나마 편해지지 않을까... 응원할게😍😍

[익인11]

열심히 하는데 뭔가 그만큼 성과가 안나와서 포기 하고 싶은 맘이 자꾸 생기긴 해...ㅎㅎ
욕심이라 그런가봐ㅠㅠ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달까
쓰니처럼 맘 편해질 날을 기다려야겠다
응원해줘서 고마워

[글쓴이]

11에게
노력한 만큼 바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그건 운이 따라줘야 할 일이라 생각해 분명히 그 노력 어디 안 갔을 거야 나중에라도 꼭 빛 본다!!! 화이팅

[익인11]

글쓴이에게
나도 노력한 게 나중이라도 쓰인다고 생각하긴 해 ㅎㅎ
그래도 포기하는 것도 행복해지는 지름길인 것 같아
나는 지금 행복한 쓰니가 부럽다 고마워💗

[익인8]

그거 맞긴함ㅋㅋㅋㅋ

[익인9]

ㄱㅊ나도 그래서 미루다가 28살에 취직함

[익인10]

큰회사 욕심없어서 그런가보다

[글쓴이]

마자.. 여러 인턴하면서 느꼈어 큰회사의 장점이 돈 많이주는 것만 있는 건 아니겠지만... 돈보다 난 나를 돌보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더라고

[익인12]

나도 그렇게 살다가 통장 진짜 0 되서 들어옴 급해지면 어디든 들가게 됨~

[익인13]

나도 그런데...취업두려움 (그냥 하기싫어서가 아니라 진짜 두려움...)+스펙이 아예 없진않음+큰회사 욕심 없음+회피형...콜라보로 취직 못..? 안..?하는 중 ...,,ㅠ

[글쓴이]

나 딱 익인이랑 마음이 100% 같음🤍 지독한 회피형의 시작, 그래도 다행인건 전전긍긍하면서 회피 안하는 게 어딘지ㅋㅋㅋㅋㅋ 맘 편하면 됐다~

[익인14]

맞아 인생길고 남들한테 손 안벌리고 내돈내가벌면 된다~ 이렇게 맘먹고 사니깐 편해 ㅋㅋㅋㅋ

[글쓴이]

생각보다 돈 버는 방법 다양ㅎㅏ다!!! 회사 들어가는 것만 있지 않어~~ 어케든 밥 벌어먹고 살겠죠 지금도 벌어둔 돈으로 살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