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환경미화원인데 담임이 나 무시했던거 기억남

부모님 직업이랑 형편 적는거 요새 그런거 예민하잖아 

나 요즘 애라 나때도 그런게 민감했어서 학기초에 적는거 시키는 쌤들 드물었거든 

근데 그 쌤은 그거 다 적게하더라고 걍 첨엔 엄마 직업란에 공무직이라고 적었는데 교무실로 따로 불러서 공무직 정확히 어느쪽인지 물어볼 정도로 애들 부모님 직업에 관심이 많았음

그래서 걍 환경미화원이라고 말했음 뭐 크게 숨길거리도 아니고...

근데 그 뒤로부터 대우가 확 달라지는거야ㅋㅋㅋㅋㅋ

우리엄마가 고등학교 입시관련으로 맨 첫번째로 담임 찾아갔는데 우리엄마를 일부러 맨 마지막에 상담해주고 그랬음

딴 엄마들이 왜 ㅇㅇ이 어머니는 제일 일찍왔는데 안부르죠..? 하고 수근거렸대

그쌤 자식 둘 있는 엄마였는데 잘지내려나 자기자식들 가정교육 개판일거같음

진상 학부모 만나서 개털렸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