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보다 갑자기 혼자 오열함

주인공 어머니가 주인공이 외할머니 레시피로 만들어준 요리 엄청 잘 드시는데

난 우리 엄마 돌아가시면 우리 엄마 게장 못 먹겠지 하면서 갑자기 버튼 눌려서 펑펑 움

우리 엄마도 외할머니 음식 먹고 싶겠다는 생각에 2차 버튼 눌려서 지금 눈 띵띵 부음...

영상 그런 분위기 아니었는데 갑자기 감수성 개복치 뭐여... 좀따 엄마한테 전화나 해야지

[익인1]

쓰니 요즘 힘든일 있어..?ㅜㅜ

[글쓴이]

아니; 그래서 더 당황, 마라샹궈 먹다 혼자 갑자기 뿌에엥 하고 눈물 터짐

[익인2]

요즘 100세시대야 별일없으면 오래사실거임 우리 할머니도 지금 90세 넘으심

[글쓴이]

안 그래도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고 작년 어버이날부터 피티 끊어드림ㅎㅎㅎ

[익인3]

가끔 쌩뚱맞게 눈물버튼 눌려서 1초만에 눈물 주르륵 될 때가 있더라ㅋㅋㅋ

[글쓴이]

(내용 없음)

[익인4]

S나 뭔지 알앜ㅋㅋㅋㅋ 어제 아빠랑 티비보다가 치매노인 나오는거 보고 아빠가 “저렇게 되기전에 일찍 죽어야지”해서 내가 버럭 소리질렀거든 그런말 하지 말라고ㅋㅋㅋ 그러다가 울었는데 아빠가 더 당황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고 스물여덟아니고 걍 여덟살 아니냐며ㅋㅋㅋㅋ

[글쓴이]

(But 저 개큰 t인게 함정)

[익인5]

근데 어제 나혼산 소소하게 감동 파티였음 뭔가 계속 찡~ 하게 올라오는 화였어서 마지막에 쓰니 울었다는거 이해할수 있음ㅋㅋㅋ

[글쓴이]

와중에 나 엄마랑 통화했는데 이래서 울었다고 하니까 오히려 겁나 웃음ㅋㅋㅋㅋㅋㅋㅋ

[익인6]

나도 그럴 때 있어 ㅋㅋㅋ 뜬금없이 슬픈 상상해서 혼자 눈물 줄줄…

[글쓴이]

감성 씨스터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