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말실수한건가...? 내용 봐주라ㅠㅠ

올해 학원에 처음 취업하게 되면서 (사범대 출신) 몇 년 전부터 학원 강사로 활약?중인 친구한테

 "사실은 이번 임용고시 떨어지고 학원강사로 잠시 일하게 되었는데, 이쪽 분야에서 너가 선배니까 조언 구하고 싶어서 연락했어 ㅎㅎㅎ 혹시 너도 수목금토일 일해? 임용고시에 대한 미련은 없어? 나는 마음이 족 복잡하다ㅠㅠ"라고 카톡 오전 9시 08분에 보냈거든

근데 읽씹....나 말실수한거야?

[익인1]

바빠서 답장 못 하는 거 아냐?

[익인1]

말실수라기보단 오랜만에 연락했는데 다짜고짜 막 이렇게 주르륵 물어봐서 좀 당황하긴 했을 것 같긴 함... 보통은 나 ㅇㅇ쪽에 일하게 됐는데 뭐 물어봐도 될까? 시간 날 때 연락줘! 이런식으로 남기지 안ㅅ오...?

[글쓴이]

아아 그건 먼저 물어봤지..! 뭐 하나 물어볼 거 있는데 괜찮냐 하고

[익인1]

근데 그건 답 왔었어?

[글쓴이]

웅웅!

[익인1]

글쓴이에게
아 그럼 좀 기다려볼듯? 바빠서 그럴 수 이짜나 너말대로 강사면 주말 오전 오후쯤은 바쁘지 않아?! 저녁에 퇴근하고 답해주려고 하는 거 아닐까?

[글쓴이]

1에게
앗 오키오키

[익인1]

글쓴이에게
웅웅 말실수는 아닌 것 같애 뭐 물어본다니까 물어보라고 했었고 !

[익인2]

음 서운할라면 서운할수도 있겠다

[익인3]

주말이면 바쁠 수도 있고 그 친구랑 친분이 별로 없었으면 아니어도 읽씹했을 수 있고

[익인4]

넘 자세하게 물어보는거 아녀??
친한 친구야?

[글쓴이]

남사친인데 대학 졸업하고 연락이 한동안 끊기기는 했었어

[익인5]

평소 연락 안하다가 저렇게 하면 좀 띠용하긴 할 듯
그거 아니면 ㄱㅊ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