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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연락안한지오래고 
엄마는 재혼한 남편이랑 둘이살아서
나 혼자사는데, 가족이라는건 뭐야 ? 따듯하고 기분좋은건가? 아니면 다들 애증인거야?


 
익인1
둘 다인듯
어떤 날엔 따뜻하고 포근한데
어떤 날엔 애증이고
어떤 날엔 좋다가도
어떤 날엔 귀찮고

16일 전
글쓴이
그렇구나 ㅎㅎ 알려줘서 고마워!
16일 전
익인2
지금 나에게 가족은
족쇄고 압박이고 귀찮음이고 성가심이고 집착에 의사소통장애에 과몰입이고 주요스트레스원인이야
물론 따뜻하고 그 집착이 사랑으로 느껴져서 좋을 때도 있었지. 지금은 선을 넘었고
근데 내친구에게 가족은
죽어서도 같이 하고싶고 독립하기 싫고 좀 귀찮아도 사랑과 애정으로 신뢰로 감싸주고 행복하고 돌아갈 고향이야
걍 저마다 가족을 대하는 느낌은 천차만별임

16일 전
글쓴이
그러네 글읽으니까 확 체감이 된다.
나도 가까운 사람에게 가족은 따듯하고 좋고 포근하고 안정감있는 느낌이라길래 부럽더라. 사랑받고있는 느낌을 항상 받고있다고 하더라. 나는 그런거 못느껴봤는데..나에게는 조건부 사랑이었는데 말이야.

1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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