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대 중반이고 애인은 30대 중반인데, 둘이 같은 카페에서 일해. 애인은 점장이고 나는 그냥 직원
근데 애인이 먼저 원래 같은 카페직원이랑 사귀었는데, 결혼까지 갈뻔한거 그 여자분이 바람피고 그만둬서 헤어졌는데, 그뒤로 내가 들어오고 내가 먼저 대쉬해서 사귀었단 말이야.
그거때문에 현재 있는 직원들이랑 다 사이가 틀어졌어. 애인이 그렇게 평이 좋지가 않은데, 나한테 잘해주니까 만났어. 카풀도 하고 나한테 다정한 면에 마음이 갔는데
그 후에도 계속 출퇴근 태워주거든, 그리고 일 할 때도 좀 애인이 달라붙는다 해야하나.. 좋아하는 티를 많이내서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나랑 애인 둘 다 안좋은 눈으로 쳐다보고 저번에는 "징그럽다.", "대놓고 연애질이다."라는 뒷담을 들었거든
근데 애인한테 말하니 신경쓰지 말래. 어차피 내가 점장이고 걔네가 뭐를 할 수 있겠냐고 하지만 나는 직원이고 계속 봐야하는데, 그렇게 말해도 나는 그사람들이랑 더 많이 일할텐데...
거기다 매일 데려다주면서 카페나 데이트하니까 피곤한데, 집에 가서 쉴 시간이 없어. 이거도 얘기했는데, 서운하다 하더라고...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