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이거나 고시 공부하는 익들아

요즘뭐해? 라고 연락오는 친구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아? 나도 원래 시험 준비하다가 포기하고 취준중인데 이런 연락 받을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손절하고 싶음

내 친구는 먼 두달에 한번은 물어봐서 미치겠음 명절 어른들보다 더해

[익인1]

집지킨다함

[익인2]

나는 걍 아무렇지 않긴 해 연락 오는게 반가움 근데 저번에 그거 어떻게 됐어? 이렇게 물어보면 힘들어...

[익인3]

요즘 뭐해가 비슷한 결의 말 아닌가??

[익인2]

그렇긴 한데 난 걍 아무생각 없어ㅋㅋ 그냥 숨쉬지 뭐~ 하고 넘김

[익인4]

나도 쓰니처럼 시험 준비하던 거 포기하고 지금 취준 중이거든.. 내 친구도 취준 중인데 난 이거 물어보면 스트레스라는 것도 내가 너무 느꼈고 솔직히 난 별로 안 궁금해서 요즘 뭐 준비하냐 어디 넣냐 면접 본 회사 이름 뭐냐 이런 거 안 물어보는데
내 친구 ㄹㅇ 요즘 뭐 공부하냐 어디 넣냐 면접 본 곳 이름 뭐냐 이런 거 너무 많이 물어봄 ㅋㅋㅋㅋㅋ 시험 포기 왜 했는지도 물어보는데 걍 그만 좀 물어봤으면 ㅎㅎ ..

[익인5]

ㄹㅇ투명인간취급좀 해줬으면 ..

[익인6]

난 걍 숨쉰다함

[익인6]

대놓고 물어볼 용기는 없어서 은근히 떠보는거잖아 걍 대놓고 물어볼 때까지 숨쉰다고만 함

[익인7]

오지게 받아 ㅇㅇ 취준인거 알면 그냥 잘 지내냐는 식으로 오는 게 맞지

[익인7]

그런 톡은 안읽음

[익인8]

뭐하냐고 물어도
딱히 스트레스 안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