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회사다니다가 회사에서 너무 심한대우를 받아서 10개월정도 쉬면서 네일아티스트 준비하다가 학원강사 오퍼가 와서 서브티처로 올해 3월까지 일하고 정규직 전환하기로함.
원래 네일 하기로햇는데 학원들어간건
내가 그동안 모아돈둔을 다 보이스피싱당해서 지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거든
(애인도 알고잇어)
애인는 내가 원래 결혼을 일찍하고싶어한걸 알아서
내후년 초에 결혼하고 내년부터는 결혼준비시작하자고 그동안 3천만원을 모아오래.
그래서 어떻게든 내가 모아보겟다햇어.
그러다 오늘 애인이 걱정이 많다해서 들어보니까 음 내가 학원강사가 적성이안맞아서 그만두면 또 직업을 언제구하냐, 그럼 돈을 언제모으냐 이런 걱정이잇길래
내가 적성에 안맞는다고 바로 그만두는것도 아니고 나도 최선을 다해서 모을거니까 좀 믿어달라고햇는데
어쩌다 애인의 말실수로 싸우게 됐거든?
(너가 결혼못하면 나이만들어서 어떡하냐고 울고불고해서 내후년에 결혼하기로 햇잖아 라고 이야기해서)
근데 그러다 감정이 좀 격해졋는데
애인이 솔직히 나이 30넘어서 3천 모아오라하눈것도 쪽팔료 이러길래 내가 진짜 터졋거든
이결혼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