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는 집 근처니까 어디에 있는지 기억나는데
중,고등학교는 3년씩 다녔는데도 어디에 있는지 버스 뭐 타고 다녔는지 기억 잘 안나.. 환승해서 다녔다 정도?
체육대회같은 행사도 뭘 하기는 했을텐데 기억에 없고
무엇보다 애들 이름 하나도 기억 못해. 이상하게 가끔 꿈에 희미하게 나오는데 아무리 이름을 기억하려해도 기억이 안나
너무 지옥같은 시간이었는데 그럼 뇌에서 일단 사람 살리기 위해 기억 지운다는게 맞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