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나랑 진짜 연락 성향 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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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평소에 굿모닝 굿나잇 퇴근했다 이런 카톡은 잘하거든

근데 밥먹는다 도착했다 이런 세세한것까진 안말해줘

약속이나 회식 있을때도 나 놀다올게, 회식 갔다올게 이렇게만 보내고 집갈때 연락하는 정도?

나도 술자리 가서 계속 연락하는건 안바라고 도착, 자리이동, 집갈때 이 정도만 알려주면 되긴 하는데 애인이 자리이동 같은 세세한 것까진 자꾸 까먹나봐

그래서 약속 가고 집갈때까지 3~4시간 동안 연락 안할때가 많아

솔직히 자리이동 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한데 그냥 잘노나보다 하고 냅뒀거든

방금도 약속장소 도착했다고 친구랑 놀다올게~ 하고 4시간반동안 연락 없다가 집갈때 전화온거야

그래서 자리이동 하거나 밥먹으러 갈땐 얘기 좀 해주지~~ 했더니 자긴 지금 있었던 일 다 말해주려고 전화한거라고 오히려 서운해하더랔ㅋㅋㅋ

진짜 연락 성향 다르다고 느꼈음

[익인1]

나도 애인같은 타입이라.. 중간중간 성의없이 보내는거보다 약속에 집중하고 나중에 연락할땐 연락에 집중하는게 조아서 그래

[글쓴이]

그렇구낭 난 그냥 4시간 동안 나한테 연락할 생각이 안드나 싶어서 서운했던 건데 그냥 그게 애인 성향이라는걸 느껴서 이제 이해해보려구..!

[익인1]

응 다른 사람들이랑 있는데 연락해봤자 건성건성 답하게 돼서 그게 시른거ㅜㅜ 그래도 말했으니 좀 노력해주지않을까...?!

[글쓴이]

그럼 그런 성향이랑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이랑은 별개인거야??

[익인1]

웅 당연하지 ㅎㅎㅎ 그냥 멀티가 잘 안되는거여

[글쓴이]

1에게
오 마쟈 내 애인도 약속 가면 그 자리에만 집중하고 핸드폰 잘 안보는 타입이긴 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