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샤워하러 가기 전에 어깨까지만 보이는 사진 보내주면서 올래?ㅎㅎ라고 보냈길래 난 진짜 오라는 줄 알고 설레서 갈 준비 했는데 1시간이 지나도 답이 없길래 뭔가 했더니 씻고 나와서 거실에서 티비 보고 있었대ㅋㅋㅋㅜㅜ 1시간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설마 샤워하다 넘어지기라도 했나 싶어서 전화까지 걸었었는데... 나 혼자 설레서 안달난 사람 된 거 같아서 자존심 상해ㅠ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이 서로 5분 거리라 자주 가고 했다보니 이번에도 진짜 오라는 줄 알았음.. 자취방은 아니고 본가라서 평소엔 낮에만 가긴 했는데 부모님 안 계시는 줄 알고 설렜네 쪽팔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