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태어났을때 가슴 한쪽에 혈관종이 있었고 가슴이 부풀어 있어서 그걸 제거하려고 갓난아기때 한쪽 가슴을 수술 했었대
그 당시 의사가 수술해도 가슴은 자랄거라고 했다는데 자라긴 개뿔 수술한 쪽 가슴은 하나도 안 자람ㅋㅋㅋ 나머지 한쪽만 자랐음
내 생각엔 돌팔이 한테 잘못 걸렸던거 같은데 뭘 믿고 수술을 맡기셨던건지 부모님 선택에 가끔 화가 나기도 해
솔직히 고등학생 까지만 해도 큰 지장은 없었는데 이제 성인이기도 한데 애들이랑 물놀이 약속 안잡으려 하는 내가 보여서 현타온다 물놀이 아니어도 같이 씻을일은 없게 하려고 하는 중이야
내가 소중한 사람들한테 약한모습 보이는거 싫어해서ㅠ 친구들이 이 사실을 몰랐으면 좋겠어
내가 지금은 살집이 좀 있는데 엄마가 살빼고 한쪽 가슴수술 하자고 하시는데 솔직히 가슴수술 할 생각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가슴수술이 눈 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부작용도 있을거고 진짜 위험한 수술이라 의사들이 말리는 성형중 하나 라는데 이걸 내가 해야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어 적어도 가슴수술 코수술은 피하고 싶었는데..
그리고 한쪽만 하는거라 모양이 많이 다를거고 살 찌고 빠질때 자연스럽게 커졌다 작아졌다 해야하는데 수술 한쪽은 안 바뀌고 그대로 일거 아녀ㅠ
아니면 키빼몸 120 개말라까지 살을 빼봐야 하나 (가슴 없는 몸까지 빼는거) 내 추구미는 슬랜더 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