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너무 멀게 느껴지는데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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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람이라는 느낌이 없다해야하나..?

심지어 동거중인데도 그래

첫 연애도 아니고 전연애할때는 애인이랑 동거한적도 없는데 이렇게 외로운 기분을 느낀적은 없었거든

뭔가 서로 깊은 대화도 많이 없고 같이 살긴하지만 같이 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런것같은데.... 보통 애인은 퇴근하고 집와서 겜하거나 자거나 이러고 나는 티비보고 이런식..?

잠은 같은 침대에서자 밥도 같이 티비보면서 같이 먹고 

애인이 밖데는 별로 안좋아해서 거의 안하고 (밖데 한게 세번정도? 나도 근데 밖데를 그렇게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뭐..)

여튼 근데 너무 너무 멀게 느껴져 왜 이럴까..? 내 사람이라는 느낌이없고... 처음에는 안이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이렇게됐어 그래서 외롭고 우울하다하면 매일을 같은 집에서 얼굴 맞대고 있는데 뭐가 우울하냐고 그럼..

애인이 다른 여자랑 뭐 있는건 아닌지 의심도 되고 전같으면 나한테 일상공유나 일하면서 연락될때 자기 지금 뭐한다 이런말도 잘 했는데 그런것도 하나도없고 같이 살아서 그런거라는데 그렇다고 집와서도 그런 말을 미주알고주알 하는것도 아님ㅋㅋ 내가 너무 예민하고 감정적인걸까..? 

이런거에 대해서 대화 좀 하자하면 애인은 그냥 잘 살면되지 왜 자꾸 긁어 부스럼 만들려고 그러냐고 그럼..

[익인1]

막줄에 써놨네 말그대로 ‘동거’만 할 뿐 대화나 정서적 교류가 전혀 없으니 거리감이 안 좁혀지지

[글쓴이]

대화 좀 하자고 계속 말해도 회피만하고... 참다참다 장문 톡 보내도 읽은건지 만건지 말도 없고... 어떡해야할까 ㅠㅠ
초반에는 안 이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이렇게 됐어 ㅜ

[익인1]

아무리 성향차이라고 해도 그정도면 심하게 무관심한데... 둥이를 좋아하는게 맞긴 한건지... 그냥 편하고 익숙해서 같이 사는거 같은데

[글쓴이]

정말 첨에는 내 연애중 최고로 다정하고 잘해주는 사람이다 싶을정도였었는데 180도 바뀌었어ㅠ... 나도 그 생각이 들어서 나 좋아하는거 맞냐고 헤어지고 싶은거냐고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니래 좋아하는건 맞는데 자꾸 그런말하니까 너무 지친거래

[익인1]

제대로 대화를 한번이라도 해야 해결이 될텐데 한번도 제대로된 대화 없이 지금 계속 이러는거면 그냥 편해서 만나는게 맞을듯하고 다른 여자 가능성도 생각할 듯 나같으면.. 글고 둥2 말대로 꼭 동거를 해야하는거야? 진짜 좋아죽어도 막 추천은 안 하는게 동거인데 이정도면 같이 살 이유가 없어보여

[글쓴이]

1에게
흠... 나간다고하면 그냥 잘 살지 왜 그러냐고 항상 잡긴하거든 하 근데 동거를 깬다고해서 이 관계가 나아질꺼같지도 않구...
내가 이렇게 계속 사는게 맞는거냐 이런 말 하려고하면 또 회피하고 솔직히 그냥 내가 나가면 나갈 수는 있는데 그러면 이 관계는 정말 끝인거같아서 나도 망설여지긴해 ㅜㅠㅜ

[익인1]

글쓴이에게
동거 깬다고 헤어질 것 같은 관계면 여친으로써보다 걍 ㄹㅇ 같이 사는게 더 중요한거 같은데... 월세 혼자내기 싫어서 그런거 아니야? 사랑이 전혀 없어보여 얘기만 들으면

[글쓴이]

1에게
애초에 남친명의 전세집이고 생활비도 다 남친이 부담하거든 그래서 돈 때문은 아닌것같은데 흠... 모르겤ㅅ다 ㅠㅠ

[익인2]

동거를 꼭 해야하는거야?

[글쓴이]

흠... 나간다고하면 그냥 잘 살지 왜 그러냐고 항상 잡거든 하 근데 동거를 깬다고해서 이 관계가 나아질꺼같지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