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아빠 여자 문제 때문에 힘들었고 난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20대 초에 애인 군대 기다릴 때 한눈 팔았음 너무 자괴감 들어서 ㅈㅎ도 하고 내가 제일 싫어하던 아빠 모습이 나한테서 보이니까 혐오감 들더라 그때 양쪽 다 정리하고 그게 벌써 5년 전인데 .. 그 이후로 연애 한 번도 안 함 걍 내가 나를 못믿겠어서 아무도 안만나는 게 나을 거 같은 마음에 연애할 생각도 안들어 그때 내가 상처준 사람은 지금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도 생각 중이라던데 난 내가 잘못한 거 되돌려받는다 생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