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너무 좋아서 그냥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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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년 됐고 둘이 성격도 취향도 너무 잘맞고 서로 진짜 좋아하고 싸운 적도 거의 없음. 이것보다 잘 맞고 외모도 취향인 사람을 더이상 못만날 것 같아서 헤어질까봐 불안해. 그래서 지금 군대도 기다리는데 꽃신 후 이별이나 20대 초반부터 장기연애 후 헤어진 글만 봐도 저게 내가 될까봐 걱정돼..

애인은 절대 불안하게 하지 않고 확신을 주는데도 왜그럴까..ㅠㅠ

[익인1]

너가 한가해서 그래.. 바쁘게 살아

[글쓴이]

이거 진짜 인정인게.. 진짜 바쁠땐 별생각 안들다가 종강하고 한가해지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

[익인2]

군복무 얼마나 남았는데?

[글쓴이]

공군이라 좀 길어… 이제 3개월 됐어ㅠㅠ

[익인2]

초반에는 남친도 군대 적응하느라 힘들거야
윗댓처럼 너가 바쁘게 지내는게 오히려 기다리는게 편할거야
꾸준히 연락하고 하다보면 전역 후에도 연애 가능할거야

[글쓴이]

웅웅 고마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