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도 말 못했고
이런 생각이 들 때도 나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러워서 바로 다른 생각으로 의도적으로 바꾸면서 지내왔는데
이젠 인정하려고
내 욕심에 엄마 살려서 식물인간 만들어놓고
못보낸다며 조금만 이상해도 응급실 데려가고 병원 입원치료 시키고 그렇게 몇 년 지냈더니
몸만 남은 엄마는 망가질대로 망가져있고 남은 가족들도 우울만 안고 살아가네
지금도 숨을 헐떡이고 있는 엄마 옆에서 다들 그냥 울고만 있어
이번엔 어떡해야할까...
그냥 처음에 편하게 보내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