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랑 집 왔다갔다하면서 살았고
대학도 안가서 시간날 때마다 자격증따고 학점은행제해서 4년제 학위를 땄어
작년8월 마지막수술하고 9월에 퇴원해서 12월에 취업하고 한달정도 다니고있는데
같이 입사한 동기한명이 나한테 학점은행제가 뭔지 왜한건지 돈없어서한건지 계속 묻길래
병원왔다갔다하느라 시작하게 됐다했지
근데 흉터많겠다 어디에있냐 어쩌냐 이러는데 남자동기가 나한테 그래묻는게 짜등나기도하고 난 사람들 자주 만난적이 없어서 어디까지 말해야하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말했는데 금요일에 사원증나온다고 사진들고오래서 증사들고왔는데 이력서사진이랑 다른 증사가져오니까 묻더라구 이런저런이야기하다가 동기가
언제 찍었냐길래 자주찍냐길래 내가 증사1년에 한번씩 찍는다했더니
영정사진준비하신거냐고 묻네
이거맞나....
짠거 매운거 못먹고 안좋아한다니까 병원입맛에 맞춰진거냐하지
워터파크 안가봤다니까
아파서안간건지 흉많아서 안간건지 물어보고
이게 맞는건가.. 사회생활? 사람들이랑 대화에 정말 이런식에 대화가오가는거야?
솔직히 별뜻없이 궁금해서 묻고말하는거같은데 저런말 들을 때마다 심장이 쿵해 잘못한사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