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코뿔소랑 펭귄이 바다를 찾아 떠나는 내용..인데
내가 앞자리 앉아서 그런지 주변에 그 뮤지컬 덕후들이 많이 앉으셨더라고
그래서 보는데 360도 전방 다 우시는거야 중반부쯤 되니까
옆에 계속 휴지 꺼내서 얼굴 닦으시고
그래서 첨엔 오 ..머야 했는데
중후반부엔 나도 주변에서 다 울고 하니까 몰입이 되는거야
그래서 걍 여기 맘껏 울어도 오케이구나 하고 나도 걍 주룩주룩 됨..,;
그니까 갖자기 옆에서 계속 휴지 꺼내면서 우시던 분이
나한테 말없이 휴지를 슥 건네주심
그래서 받아서 눈물닦음
아악 원래 진짜 안 우는데
아악 근데 앞에 아이랑 겉이 오신 부모님도 우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