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최근들어서 갑자기 나랑 만나는 시간을 점점 줄여가는거야..
만나서도 3시간? 있다가 피곤하다고 자고싶다고 집을가는데
막상 집가선 새벽 5시까지 안자..ㅋㅋ
내가 이거에 점점 서운함을 느껴서 말해봤더니
"사실 솔직하게 얘기하면 난 00이 여전히 좋아하고 사랑해.. 근데 내가 돈이 없어. 만나서도 요즘은 00이가 밥사고 돈을 더 많이 써. 원래는 내가 더 많이 써야하는건데.. 그래서 그게 너무 미안해.
그래서 같이있으면 밥먹어야하고 돈쓸일이 많아지니까 시간을 좀 덜 보내려고했어.. 그래서 피곤하다하고ㅓ 그랬어.. 근데 이걸 사실대로 얘기하기엔 너무 자존심이 상했어." 이러는데
나랑 헤어질 생각은 없는데 그냥 이랬다 하더라고...
내가 한살 더 작고 애인이 한살 더 많아 둘다 대학생이고 ..
난 그래서 애인한테 "나도 언젠가는 여유가 없어지는 날이 올거야. 그럼 그때는 오빠가 사줘. 오빠는 당장 5개월안에 취업할거니까 그때되면 오빠가 나보다 돈을 더 많이 벌 걸?? 지금은 내가 돈을 낼테니 오빠는 시간을 내줘"하니까 그것도 미안하대...
뭘 어떻게 내가 해야 애인이 눈치를 덜 볼까...?
이럴때도있었어... 내가 밥을사도 애인는 자기가 통장에 돈이 조금이라도있으면 어떻게든 나한테 이체를 해줄만큼 돈에대해서 나한테 자존심이 좀 그른가바,,,
어케해야하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