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구라 아니고 머리맡에서 입소리 났는데 말이 됨? 무서움

고양이랑 누워서 폰 보는데 내 뒤통수 쪽에서

고양이들 하품할 때 or 사람 하품할 때 나는 입소리가 남

진짜 다른 소리랑 헷갈린거 아니고 ㄹㅇ로

물기 있는 생물 입에서 나는 소리가 남

순간 혹시 고양이가 침대 내려갔나? 싶어서 무서워서

야 ㅇㅇ아! 이러고 크게 부르고 자는 애 미니까

개짜증내고 침대에서 일어남....이럴수가 있냐 나 좀 무섭다

[글쓴이]

첨에 부스럭하는 소리도 났는데 이건 걍 내가 내는 소리인 줄 알았음 발로 고양이 궁댕이 문지르고 있었어서..

[익인1]

고양이가 하품한거 아님?

[글쓴이]

ㄴㄴㄴㄴㄴㄴ 내 눈에 보이는 곳에서 자고 있었고 한번도 안 움직였어 푹 자고 있었던거라 깨워서 짜증낸거임..

[익인1]

집 방이 방음이 잘 안됨? 소리 울려서 잘못 들은거 같은디

[글쓴이]

울리는 소리가 아니라 ㄹㅇ로 내 뒤에서 쩝 적하는 서리가 개선명하게 들렸어...진짜러

[익인1]

지금 한밤이라 작은 소리도 ㄹㅇ 크게들리고 너무너무 조용해서 어떤 소리든 크게들림
내 생각엔 고요한 새벽+고양이가 범인인듯...

[익인1]

불 끄고 폰만 한거임?

[글쓴이]

1에게
엉ㅇㅜㅜㅠ진짜 누워서 고양이 궁댕이에 발댄 상태로 폰만 함..하 고양이가 낸 소리면 좋겠어 나 지금 무서워서 고양이는 방 밖으로 나갓는데 나 혼자 침대 못나가고잇음ㅠ

[익인1]

글쓴이에게
고양이 소리 맞음 ㄱㅊㄱㅊ 걱정 하지 말오

[익인2]

윗층 소리..?

[글쓴이]

차라리 그러면 다행인데 입 쫙 갈라지는 그런 소리가 내 뒤에서 나는건가 싶을 정도로 방음 안되는 집은 아님... 들려도 다 뭉개져서 들리는디 진심 선명하게 들렸어

[익인2]

무서우면 그 스노우 필터 틀고 후면 카메라로 찍어봐봐 귀신 있으면 인식된다는거 본적 있음

[글쓴이]

아미친 너무 무서워 만약에 인식된다고 뜨면 나 기절할거같음...

[익인2]

어떡해ㅠㅠㅋㅋㅋㅋ 고양이를 믿자..!!

[익인3]

조현병....?

[글쓴이]

나 정신병 없어

[익인3]

조현병은 본인자각이 힘들어

[글쓴이]

아니 하 그래 알겠다

[익인4]

차라리 귀신이라고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