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잘 나가는 강사 VS 임용고시 정교사 < 뭐 고를래??

한마디로 돈이냐 안정성이냐 인데 

익들이라면 뭐 고를래? 나이는 30이 넘었는데 진로 관련되서 아직까지 고민이다

[익인1]

대박 터지기만 한다면 1이지...

[글쓴이]

대치동 강사들이 돈을 엄청 벌기는 하더라고

[익인1]

나도 임용 준비한다지만 2는 월급도 있고 일 강도에 비해 취급도.. 그나마 공무원이라는 메리트? 있는데 그것도 퇴직하면 뭐.. 그에 비해 1은 돈도 그렇고 발언권 같은게 더 자유롭다 생각하거든

[익인2]

확실하면 닥1

[글쓴이]

교사는 월급이 적어서?

[익인2]

월급도 있고 처우도 점점 별로잖아

[익인3]

1

[글쓴이]

이유는?

[익인4]

2 워라밸 있어서

[글쓴이]

맞아 워라밸도 있지,,

[익인5]

2...많이 번다는 건 그만큼 힘들다는 것

[익인6]

대치 ㄱㄱ 현직 5년찬데 글쎄야..
뭐 배운 게 도둑질이라 이거 아님 다른 직업 찾기에 학벌이 엄청 좋은 편도 아니고..걍 평생 직장이다 생각하고 다니는 중인데 ㅋㅋ
나도 스카이 학벌이면 임고 쳐다도 안봤을거야.. 여러모로 만족감이 다를거야..
일단 월급부터 그렇고..
교사라고 존중받는 분위기도 애저녁에 지났고..ㅋ 애들은 학원에서 공부한다고 수업에 쳐자고 내 수업에 학원숙제 몰래한다..ㅋㅋ
학부모는 나한테 허ㅏ풀이 하소연하고
어리니까 무시하고
반배정 원하는대로 해달라 징징대고
애들끼리 싸워서 쌩깐거 나보고 하고..ㅋㅋ
동료는 또 괜찮게.. 또라이도 많아...ㅋ
이 돈 받고 일 할 이유가 없어 참..ㅋ

[익인6]

워라밸 얘기하는데 퇴근은 빨리하지..근데 집 가서 일해..ㅋㅋ 주말에도 수업자료 준비하고 똑같아.. 오히려 워라밸 생각하면 실망할걸...ㅋㅋ 방학 하나 보고 온다지만 그 방학 없으면 정신병 올걸..
방학때 죄다 아파서 병원가느라 바빠..ㅋㅋ 참고로 나는 정신과 약 먹으면서 버티는중...^_^ 제발 다시 생각해보길 바라..

[익인7]

하 지나가다갘ㅋㅋㅋㅋㅋ 공감되서 댓글달아 나 올해 딱 5년차인데 뭔가 이 생활에 너무 현타온다 해야하나.. 물론 거지같은 사람들 많지만 이쁜 애들, 좋은 학부모들 만나면 너무 좋지만 애들 뒤치닥꺼리에 하는 학부모들한테 얽매이는것도 싫고.. 교사 정년까지 30년은 더 남았는데 이걸 평생 할 수 있을까 싶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