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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회사에 호감 가는 동료가 생겼어.
처음엔 메신저로 주로 업무적인 대화를 하다가, 점점 사담도 섞이고 대화가 편해지면서 가까워졌다고 느꼈어.
그러다 보니 종종 개인톡으로도 연락하게 됐고, 그럴 때마다 상대가 잘 웃어주고 대화도 잘 받아줘서 뭔가 더 맘이 가더라고.
근데 내가 워낙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연락을 주로 근무시간에만 하고, 퇴근 후나 주말엔 상대가 부담스러워할까 봐 일부러 연락을 안 해.
그래서 지금 헷갈리는 게, 상대방이 잘 받아주고 웃어주는 게 그냥 성격(E성향) 때문인지, 아니면 나한테 조금이라도 이성적인 호감이 있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음.
만약 후자라면 내가 퇴근 후나 주말에 연락하게 되면,  혹시라도 부담으로 느껴지거나 민폐가 될까 봐 시도하지 못하고 있어.
이런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상대의 마음을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익인1
여자는 남자보다 사회적인 동물이라서 두루두루 잘 지내기 위해서 좀 사교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
근데 이런 행동이 호감 표시라고 한들 큰 의미가 없음
그 호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관계를 이끌어 나갈 사람이 필요해
눈치 보지 말고 조금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되었을 때 가볍게 약속을 잡으면 되지

어제
익인2
그건 해봐야알아 E인데 주말에도 연락 잘 받아준다? 그럼 바로 썸으로 가는거지
어제
익인3
내가 E 성향인데 상냥한 성격이라 그냥 호감 없어도 모든 사람에게 잘 웃어주고 얘기 잘 들어줌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주말에 만나자는 약속 잡아보는 거임... 난 퇴근이나 주말에도 회사사람들 연락은 잘 받아주는데 주말에 만나자는 약속은 호감 있는 거 아니면 거절하거든
22시간 전
익인4
난 슈퍼 E고 행동도 그렇게 하지만 호감 회사동료한텐 확실히 다름 ㅋㅋㅋ 둘이 밥먹으면서 떠봐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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