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에 간호학과 들어가면 한심해보여??

우리엄마가 나 고3때부터 아팠는데 (지금도 아프고 장 애인 판정 받음)

대학병원에 있을때 간호사 선생님이 천사이셨는데

그거때문에 큰 힘이 돼서 간호사가 고3때부터 꿈이였어

내가 근데 우울증도 오고 그래서 오랫동안 알바만 하고 살다가 지방대 사립 간호학과 들어갈거같은데

가족들은 돈 못내준다고 지금 나이에 들어가봤자 너무 늦었다고 진작 안하고 뭐했냐고 지금 나이에 들어가도 너무 늦어서 어차피 대학병원 취업 못한다고 한심해하는데

익들이 봐도 그렇게 보이니

[익인1]

아니 걍 시도자체가 멋있음

[익인2]

한심한건 아닌데 힘들겠다 싶음

[글쓴이]

뭐가 힘들어??

[익인2]

주변에 취업 때나 입사 후에 나이로 까이는 경우도 되게 많이 봤고, 본인보다 어린 애들이 무시해서 힘들어하는 경우도 봤고, 체력적으로도 현역 애들보다 떨어질텐데 그 부분도 쉽진 않으니까 힘들겠다 싶은겨

[익인3]

늦어도 더 늦게 들어가는 것보단 훨씬 나은데? 괜찮아 그냥 해

[익인4]

동갑인데 나도 이번에 간호학과 들어감

[익인5]

아니 나 33졸업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