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동안 혼자 노는게 최고였다가 최근에 무료해져서 소개팅 앱 통해서 만남
천천히 알아갈 생각이였는데 3번째 만남에 상대방이 우리 어떤 사인지 물어봄
몇번 얼버무렸는데 자기는 내가 너무 좋은데 답해달라해서 얼떨결에 나도 좋다고 얘기함
2달동안 같이 시간보내면서 놀러 다니고,밥먹고, 잠잘떄는 즐거운데
설레는 감정은 없고, 연락도 귀찮을때가 많음
5살 어린 상대방은 자기 보고싶다, 사랑한다 수시로 밀하고 내말 한마디에 심장이 뛴다는데
그 배려랑 마음에 부응해주지 못한다는게 미안함
그래도 다들 연애하는데 나도 계속 만나보면 달라질까하고 보고있긴한데
한편으로는 이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