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애 낳으면 고딩 때부터 알바시키고 싶음

약간 공부 선행학습처럼 사회생활도 선행학습시키고 싶음

[익인1]

오 나랑 달라

[익인2]

쓰니는 사회성을 좀 많이 생각하는 스타일 이구만

[익인3]

공부 말고 다른 진로 시키려고??

[글쓴이]

공부해봤자 어차피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을 벌어야 제몫 하고 사는 거니까. 어릴 때부터 그걸 체득했으면 좋겠음

[익인4]

고딩때는 너무 이르지않음?
대학교때부터 해도 괜찮돈데

[익인5]

나는 내가 돈 많이 벌어서 내자식은 돈 생각 안하고 편하게 살게 해주고 싶어

[익인6]

고딩은 너무 어리잖아 최대한 공부하게 해줘도 부족할시기임

[익인7]

공부 시키는게 낫지않아…? 그건 성인부터 해도 되잖아 부모님이 나한테 그래서 나도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알바 했는데 공부도 못하고 애들이랑 추억도 못쌓음 방과후에 알바하러 가야되서…

[익인8]

성인 되고하는게 나을듯 그때도 별로 안늦어

[글쓴이]

외국은 고딩 때부터도 알바 많이 하던데? 난 그게 더 맞는 교육 같음. 자식이랑 얘기 많이 해보고 공부에 더 욕심있다고 하면 당연히 안 시키지

[익인8]

공부관심 없는거면 그때부터 알바하는것도 괜찮겠네

[익인9]

나는 대학생 때도 최대한 안시키고 싶은데.. 어릴 때 경험하면 상처도 쉽게 받을 수 있어서 굳이인 듯 사회나 경제 돌아가는 보는 눈 키워주는게 더 좋아보여

[글쓴이]

난 이론보다 체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익인10]

나도 이런 생각해봤는데ㅋㅋ 애가 공부 너무 싫어하서나 너무 못하거나 둘 중 하나면 알바 시키고 싶어

[글쓴이]

나도ㅋㅋㅋ 공부에 관심 없어하면 그 시간에 다른 애들보다 경쟁력 하나는 더 키워줘야겠다는 생각… 알바로 얻는 게 얼마나 많은데. 일단 내 울타리 안에 있을 때 최대한 많이 다쳐보고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

[익인14]

알바로 얻는 게 뭐가 있어?

[글쓴이]

난 알바 너무 재밌던데. 내 손으로 돈 번다는 성취감, 책임감, 뭐든 자신감 없는 나였는데 알바 하나 꾸준히 하면서 숙달되는 거에서 자신감도 얻고 나 스스로 성장하는 거 느끼고.. 내 자식이 이거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느꼈으면 좋겠어. 부담감 없을 때 재미있게 돈 벌면서

[익인31]

지나가다 난 알바해서 경제관념? 익힌거같아 경제관념보다 돈모으는 재미?? 대학교때 방학때나 휴학할때 한창 알바하면서 몇살때는 얼마까지 모으고 그러려면 달에 얼마까지 저축해야하고 이런거 다 계산했었음ㅋㅋㅋㅋ 글고 첫 취직하고 1년동안 알바할때 모은돈만 쓰고 1년치 연봉 다 모으자 해서 3천만원 저축하고 그럼 여튼 30살때 1억이 목표고 가까워지고 있는중!

[익인31]

근데 난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졸업하면 하는거 추천..! 그때는 공부가 1순위인데 공부가 길이 아니더라도 친구들이랑 추억쌓고 놀고 그러는걸 더 추천하고 싶음
결정적으로 나 고딩때도 알바하는 애 있었는데 애들이 좀 많이 형편 어려운애 불쌍한애로 보고 되게 우리와는 다른 애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게 좀 보였음 걔 형편이 어떤지 전혀 알길이 없었는데

[익인11]

개인적으로 고1은 너무 어리고ㅠ 최소 18살이상은 되어야할듯

[익인12]

난 전혀.. 최대한 고생 안 시키고 키우고싶어

[익인13]

난절대..고딩땐 안시키규싶음 성

[익인15]

고딩때는 절대 반대할거고
성인되면 애가먼저 원하지않는이상 안시킬거임

[익인16]

난 공주 왕자처럼 하고싶은 거 다 시키면서 키우고 싶어,, 내가 너무 대충 큰것같음 ㅋㅋ

[익인17]

난 대학교때 시키고 싶음 내가 알바 하나 안하고 취업한 케이스인데 학과 생활 열심히 안했으면 사회생활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 많이함

[익인18]

나쁘지 않을 듯 실제로 외국은 그렇지 않나?

[익인19]

나 요즘 앤데 요새 고딩때부터 알바하는 애들은 일진 아님 정말정말 형편 어려운 애라 일진이 아니라면 학폭 타깃될 가능성 높음

[익인19]

그래서 20살 되고나서 해도 안늦는다고 생각

[익인20]

난 그냥 나랑 신랑이 벌어놓은돈 쓰면서 아이가 살았으면 좋겠는데..고생같은거 모르고..

[익인21]

애가 원하면 ㅇㅇ
근데 애가 성인되고 하겠다는데 부모가 알바 보내는 건 ㄴㄴ

[익인22]

난 완전 반대... 내가 여유만 된다면 취직 전까지 알바 절대 안 시키고 싶음

[익인23]

진짜 불쌍하다

[글쓴이]

강제로 시킨다고 한 적 없는데 왜 불쌍하게 느꼈어?

[익인23]

그런 생각 가진 부모 밑에서 자라고 싶지않아ㅜ

[글쓴이]

ㅠㅠ 아이고 나도 자식이랑 얘기하고 결정할 거니까 너무 걱정 안해도 돼

[익인23]

ㅋㅋㅋ 머야 지가 글써놓고

[글쓴이]

23에게
위에 댓글에도 자식이랑 얘기하고 할 거라고 적어놨잖아

[익인24]

교육엔 정답이 없긴 해도 미성년자한테 바라는 게 넘 많은 것 같긴 함... 경력직 신입이나 울지 않는 아기를 바라는 느낌? 학생에게 필요한 사회 생활은 이미 학교란 울타리에서 배우고 있는 중인데 요즘 공교육을 너무 좌시하는 분위기라 그런가... 조기 교육도 나이 점점 내려가서 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애들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

[글쓴이]

강제로 시킨다고 한 적 없는데ㅠㅠ

[익인24]

쓰니가 강제로 시킬 거란 얘기가 아니라 사회생활 선행학습...이란 단어가 좀 놀라워서 쓴 말이야

[익인25]

본인이 하고 싶어하면 시키는건데 자칫하면 아이한테는 고등학생 때부터 니 돈은 니가 벌어라 하는 태도로 느껴질 수 있어서..ㅠㅠ취지는 이해 가지만 본인이 너무 하고 싶어하는 거 아니면 먼저 권유도 안 할 거 같음 나는

[글쓴이]

난 사실 고등학교 때부터 자취도 시키고 싶음ㅋㅋㅋㅋ 물론 멀리 따로는 말고 내 옆집에서

[익인19]

우리 반에 그런 애 있었는데 걔 자취하는거 소문나서 일진들 아지트됨...
걔가 일진이었나? 그건 아니고 걍 평범한 앤데 자취한단걸 알게된 이후로 일진들이 찍어놔서 결국 일진들 아지트되고 거기서 일진들 술마시고 ㅅㅅ하고 그랬어
걘 본가가 옆동네였긴한데

[글쓴이]

그러니까 옆집에서 시키고 싶음ㅠ

[익인19]

근데 조심해야해
미성년자가 알바하는데 자취까지 한다?
아무리 옆집이라고 해도 가정사정을 잘 모르는 애들은 집에서 내놓은 자식이라고 생각될 가능성이 높아서 학폭 당하기 쉬워
요즘 애들 엄청 약고 영악해
진짜야
내 밑에 애들은 더 심할거고

[글쓴이]

19에게
지금은 그냥 자식 낳으면 이렇게 교육해보고 싶다~~ 이 정도라 깊게 생각은 안해봤는데 일부러 내가 보호해줄 수 있을 때 남들이랑 다른 인생 살아보고 우리나라처럼 성공 루트 정해진 나라에서 중간에 그 루트 탈락해도 별 거 아니라는 거 내 자식이 느꼈으면 좋겠다 싶어서 생각해본 건데 요즘 그 정도로 학폭이 심해? 나 때는 그래도 학교에 낭만은 있었는데

[익인19]

글쓴이에게
ㅇㅇ 아파트 브랜드, 차종 따지는 부모들이 애들 다 망쳐놨어
부모 잘못임

[익인26]

난 내가 집안형편때매 고딩때부터 햄ㅅ는데 고딩땐 비추고... 대학생때부턴 내 자식도 시키고싶음 진짜 사회생활 빨리 배우는건 맞음,,

[익인27]

옛날엔 초중딩때도 우유배달,신문배달 이런 일거리 있었는데 그런 일 하면서 판검사변호사 된 사람들 수두룩했지 ㅋㅋ
그냥 앉혀서 공부해라고 한다고 공부하는 게 아닌 그런 사회적 경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그걸 바탕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도 동의함

[익인28]

난 반대
내가 고딩때부터 해봐서 그런가 절대 그 꼴 못볼거같음

[익인29]

난 내 자식 고생 안 시킬 거임 자기가 하고싶어서 하는 거면 하라 하는데 알바 해보니까 굳이?경험 안해도 됨

[익인30]

내친구네 보니까 부모님이 건물주라 거기 입주가게에서 알바시키는데 그게 맘 편해보여서 좋았음.. 나두 그러고 싶다

[익인32]

나는 용돈은 정해놓고 그 이상 뭔가를 바리고 싶으면 스스로 알 바를 하던 뭔가를 정하고 성취하면 돈을 추가로 받아 가라 하고 싶어! 대신 절대 월급(용돈) 어디에 쓴 건지 나 가족한테도 쓰라고 말 안 할 거임

[익인33]

학교다니면서 알바를 어케시켜ㅋㅋㅋ ㅠ 시켜주는데도 잘 없을텐데 스무살부터가 딱 적당한거같음

[익인34]

외국살고 고딩때부터 알바했는데 후회해ㅎ

[글쓴이]

왜?? 외국은 고딩 때 많이 하지 않아??

[익인34]

안 아껴도 돈이 모이니까 점점 씀씀이만 커지고 대학도 몇년째 미루고 안가다가 올해 갈건데 이제 학교 다니면서 일하면 전보다 못 벌 예정이라 지금 씀씀이로 어떻게 생활할지 걱정이야ㅋㅋ 특히 팁 많이 받는데서 일하다보면 꽤 많이 벌어서 결국에 계속 식당에서 못 벗어나서 3,40대까지 일하는 사람 태반이야 근데 평생 할 수 있는 직업 아니라고 생각해 그만큼 몸도 많이 상해서.. 돈 모아서 식당, 카페, 술집 할 거 아닌 이상.. 난 이쪽에 꿈도 없는데 고딩때부터 지금 20대 중반까지 하느라 씀씀이만 커지고 몸 엄청 상했어 20대 초반부터 무릎 손목 나가고 목허리 디스크 생김ㅎ

[글쓴이]

외국 애들은 진짜 막 사는구나… 그렇게 생각없이 인생 사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식당일 해서 목표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돈벌이에 만족해서 40대까지 아무생각 없이 사는 건 너무 좀 아닌데? 그건 교육이 아니라 그냥 방치라고 생각

[익인35]

오호 난 알바는 인생에 한번정도 해보면 될 법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집안에서 말투라던가 배려 스킬 교육 빡세게 시키고 싶음ㅋㅋ

[익인36]

와 난 절대 내 자식한테 그렇게까지 하고싶지 않아…그냥 대학생 때도 용돈 넉넉하게 주고 알바는 경험만 몇번 해봐라 해주고 싶어

[익인37]

난 공부 안하면 ㅇㅇ 그냥 집에서 공부 안하고 누워있는거보단 다양한 경험이나 쌓으라고 오라 할 듯 공부하면 당연히 공부 시키구

[익인38]

알바는 진심 할 필요 없는 경험이라 생각함ㅋㅋ 학창시절 사람들 사이 섞여서 잘 놀면 회사생활한다고 따로 사회생활 연습할 필요 없음

[글쓴이]

근데 난 그런 생각도 있음. 한국 교육이 너무 다른 길은 안 보여주고 공부 하나만 잘하라고 하면서 성공 루트(?) 이런 게 정해져있는 게 싫어. 어릴 때부터 다양한 사람 보고 다양한 인생 보면서 생각을 크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자식 어릴 때 해외여행도 많이 가고싶어. 외국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라구. 중간에 너가 백수로 몇년 살아도 절대 실패한 인생 아니다.. 이런 거를 한살이라도 직접 사회랑 부딪히면서 체득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있음

[익인39]

대학교때해도 충분한데
공부시간 뺏어서 왜 굳이 고딩때부터..

[글쓴이]

위에 댓글에도 썼지만 어릴 때부터 인생이 얼마나 다양한지 알게 해주고 싶음. 굳이 알바 아니더라도 해외여행이나 학교 밖 교외활동 시키면서 다양한 사람, 다양한 인생, 다양한 생각 많이 보게 해주고 싶어. 대학교 때부터 시키면 이미 내 자식이 한국에서 정한 성공 루트를 위한 에스컬레이터에 타 있을 확률이 높잖아. 그게 정말 자기가 원하는 건지 생각해볼 시간도 없이… 그렇게 살게 하고 싶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