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짜증내고 지나가듯 서운해하는것조차 난 너가 너무 귀엽고 좋았다고..
너랑 같이 출퇴근하고 주말에 산책하고 아이 키울 미래가 그려졌다고..
너가 질투하는게 귀여워서 그 날 너 만나려고 계속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는데 너가 술약속생겨서 날 못만나놓고 내가 너 속상한거 풀어주려고 기다리고 있었던 걸 너가 까먹었다고ㅠㅠ
나는 조금만 더 맞추면 너랑 내가 서로 잘 맞을거라고 생각했다고..
그래서 꿈이 부풀어 있었는데 그 모든게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다고...ㅠ
내가 힘들게 만들어서 널 지치게 하고 내 손을 놓게 해서.. 그걸로 난 평생 후회할 것 같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