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까지 약 히키로 살았던 친구가 시작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오지랖이지만

나한테 의존 많이하는 친구 잇는데

대학때부터 우울증 잇엇고 졸업하고는 몇번 자살시도하구 부모님 지원 아래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집 밖에 가끔만 나오고 잘 안나오는 친구거든?

부모님이 평생 얘를 책임질 수 있는 거도 아니고 친구의 우울증은 약간 부모님 영향도 있는 거 같아서.. 자립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얘도 나랑 이야기해보더니 일을 해보려고는 하는데 대학 졸업 후 스펙 쌓은 거 없이 5-7년 가량을 집에만 있었으니 뭘 준비해야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음.. 나도 공무원이라 그 외의 길을 너무 잘 모르고 ..도와주고싶은데ㅜㅜ

얘가 글도 잘 쓰고 공부를 못했던 거도 아닌데ㅜ

무스펙에 사람 너무 많이 안만나도 할 수 있는 직업이 뭐가있을까ㅜㅜ

[익인1]

너 진짜 좋은 애다

[글쓴이]

ㅠ 근데 큰 도윰은 안더ㅣ는 거 같아서 어렵다 뭘 해주ㅏ야하는지

[익인2]

쿠팡

[익인3]

마트 아 사람 안만나야하는구나.... 음....

[글쓴이]

마트 캐셔 감정노동 안심할 거 같기드 흐구….

[익인3]

진열하고 그런거나 야채코너 그런거 나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ㅠ

[글쓴이]

오 고마웅ㅎㅎㅎㅋㅋㅋ 친구랑 얼마전에 야쿠르트 배달 알바 이야기도 함ㅋㅅㅋㅅㅋ

[익인4]

쿠팡? 사람 많이 안만난다던데

[익인5]

아무 중소나 원서 하루에 한개씩 넣으면 금방 뽑히더라

[글쓴이]

둘다 공무원 관련 과 나와서 중소도 들갈려면 엄청 스펙있어야하는 줄 알고 생각도 못했는뎅 고마워!!!!!!!!

[익인5]

내친구 비슷한 상황이어서 하루 하나씩 입사지원서 복붙해서 넣게 했고 15일만에 중소 신문사 붙음!거기는 개인주의라 밥 같이 먹는 것도 없고 적응하기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일단 지원서라도 넣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