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냉정하게 조언 잘 하는데 들어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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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관해선 진짜 입 발린 소리 하나도 안 하고 잔인하리만치 냉정하게 조언 잘 함

근데 친구들 연애에서 내 생각이 틀린 적이 없음

나 자신은 연애 4년간 잘 하고 있고

내거 이어줘서 결혼까지 간 친구가 둘임

혹시 조언 들어볼 사람ㅋㅋㅋㅋㅋ

[익인1]

20대 중반 모쏠인데 연애해야 할까요… 결혼생각은 있음ㅠㅠ

[글쓴이]

여자가 20대 중반까지도 모쏠이면 자기 가치에비해 눈이 너무 높을 가능성이 큼. 주제 파악 시급함

[익인1]

음.. 내인생에 결혼은 없겠군ㅠ 고마워

[익인2]

~~해줘! ~~해! 이렇게 강요하지않고
~~했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쿠션어 쓰는데
자기를 바꾸려고 하지마라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 해야해

[글쓴이]

바꿀려는 내용이 어떤 건데?

[익인2]

집 도착해서 연락을 안남겨

[글쓴이]

연락 한 줄 남기는 거 힘든 것도 아닌데 그걸 가지고 자길 바꾸려고 하지마라? ㅋㅋ 그냥 널 많이 안 좋아하는 걸로 보임. 그냥 너가 원하는 사람은 연락 잘 되는 사람이라고 해. 그런 남자가 될 수 없다면 헤어질 수 밖에 없다고 통보ㄱ

[익인3]

나나 당연한거 물어봐서 미안하지만 전에 바람핀 전적있는 남친이랑 결혼은 절대 ㄴㄴ야?
바람끼는 그 뒤로 내가 더 심한 짓하고 고쳐짐(나같은 경우는 바람아녔어)
서로 이전보다 더 아끼고 사랑중이긴한데 역시 불안한건 매한가지ㅠㅠ

[글쓴이]

ㅇㅇ 절대 노

[익인3]

고마웅 ♡

[익인4]

전애인이랑 하나부터 열까지 안맞아서 싸우다가 헤어졌고 한달동안 몇번 잡아보기도 하고 원망도 해보고 하다가 멈췄는데 연락 다시는 안하는게 맞겠지

[글쓴이]

헤어졌으면 추하게 매달리지 마

[익인5]

남친 개인시간 개개ㅐㅐ중요하고 표현이 넘 적은데 그래서 날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 두달 만났는데 이런 고민하는게 웃기다ㅠㅠ 전연애가 하도 표현 많고 많이 받아서 그런지 비교가 되어서 지금 남자친구가 날 안좋아하는 것처럼 느껴져 내가 뭘할 수 있을까?ㅠㅠ

[글쓴이]

그런 경우 대부분 별로 안 좋아하는 게 맞음
표현과 마음은 비례하기 마련이거든

‘남자친구가 표현을 너무 안 해’라는 애들 케이스 보면 결국 남자친구가 별로 안 좋아하는 게 진실이더라고

그리고 그런 남자들도 지들이 진짜 좋아하는 여자 만나면 표현 많이 잘만 함 ㅋㅋ

마음의 준비 해

[익인6]

만난지 500일정도 됐는데 전화 맨날하면 할말이 별로 없고 데이트해도 말을 그렇게 많이 하진않음 특히 밥 먹을때 좀 심하고.. 둘다 첫연애고 표현도 잘 못해서 진대도 그렇게 많이 못하는데 이거 안맞는걸까

[글쓴이]

일단 친해지는 게 제일 중요
서로 취미를 공유 한다든가

제일 빨리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공동의 적을 만드는 거임

같이 제3자를 씹으면서 친해져

[익인6]

그럼 혹시 해외장거리는 해볼만하다고 생각해? 아님 시간낭비라 생각해

[글쓴이]

시간 낭비

[익인7]

연애할 때 자신을 잃지 않는방법 (상대방에게 간이고 쓸개고 다 퍼주는 거까지 포함)

[글쓴이]

결혼하기 전까진 남이란 마인드를 유지하길

그리고 너무 계산적이면 안 되겠지만 적당히 손익 계산은 할 줄 알아야 함

상대를 위해 돈 쓰기 전에 이 사람이 정말 내 돈을 받을 자격이 있는 행동을 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봐

[익인8]

남자친구가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고 이별을 통보했는데 내가 한 번 잡았거든...다음주 일요일에 만나서 마지막으로 데이트하고 결정 한다는데...좋아하는 마음이 조금은 남아 있다고 했거든...? 내가 을의 연애 한다고 만나 달라고만 하면 잡혀줄까...계속 다정했고 이별 통보 하면서도 울고...그래서 나는 정말 잡고 싶은데 잡힐지 모르겠어...이미 마음 결정 다 한 것 같아서...

[글쓴이]

제발 이별 통보 받았으면 그냥 놔 줘
추하게 매달려서 몇달 연장해봤자 너만 괴롭다

[익인9]

갑작스러운 이별통보 받았는데 그 내용이 자기가 내가 주는 사랑만큼 돌려 줄 자신이 없다, 정말 사랑한다면 알아서 잘 표현할거 같은데 자기가 그러지 못 하는거 같다, 연애의 끝은 결혼이라 생각해서 진중한 연애흘 하고 싶은데 나랑은 그렇게 못 할거 같다면서 미안하다고 헤어지자는거 그냥.. 나를 그만큼 안 좋아하는게 맞고 다시 연락올 일도 없겠지?

[글쓴이]

응 그냥 핑계야
사랑을 돌려줄 자신이 없다? 무슨 로맨스 웹소 대사 쓰나 ㅋㅋ 손발 오그라드네 ㅋㅋ
그냥 지 맘 속에 딴 사람 생긴 거

[익인10]

내가 예민한 사람인 것 같은데 예민한 사람 만나도 괜찮을까? 지금은 대학생이고 내가 생각이 깊고 섬세하고 그래서 또래에 비하면 성숙한 편이라 생각하거든..! 근데 또 외적으로는 키작고 귀엽게 생겨서 스트레스 받기도 해.. 비슷하게 다정하고 섬세하고.. 성숙한 사람 만나고 싶은데 혹시 많은 사람들 중에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그리고 너무 외적으로 애 같이 보여서 저렇게 내 이상형에게 이성적으로 어필이 잘 안 된다 생각하는데 어떻게 해야 이성적인 매력을 올릴 수 있을까?

[글쓴이]

둘 다 예민하면 너무 피곤함. 한 사람이 예민한 타입이면 다른 쪽은 덤덤한 타입이 좋음.

이성적인 매력은 뭐 몸매를 가꾸는 게 중요하겠지. 여성의 매력은 곡선미에서 나온다고 하니까

[익인11]

고작 4주 교환학생 갔는데 바보 같이 우울해있고
울기만해 내 일 하라는대 다들
일도 손에 안 잡혀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마음이 좀 괜찮아지는데
연락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아무것도 못 하게 돼
그냥 정신차리라고 해주라 나이도 좀 있어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