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9살임
강아지가 성격이 고양이같아 우리랑 9년 살면서도 우리한테도 다 곁을 안줌
얘 케어랑 산책이랑 모든거 다 해주는거 나인데 얘는 자기한테 아무것도 안해주는 오빠를 제일 좋아함
주말마다 오빠 오면 오빠랑만 붙어있고 오빠 있을땐 산책도 안가려고 함
부모님은 얘 별로 안챙겨주고 나랑 부모님이랑 있으면 나한테 오기는하는데
내가 얘를 지켜본 결과 얘는 우리 가족 다같이 있는걸 좋아함
그리고 얘는 우리집을 되게 좋아하고 집이랑 떨어져있는걸 되게 싫어하고 불안해함
산책도 갔던곳만 가려고하지 새로운곳 자체는 불안해하고 안가려고 함
근데 내가 아무래도 가족들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버틸때까진 버텨보겠지만
만약에 나와야한다면 행복주택 나가서 살아야할것같은데
21형이야
21형이면 6평정도라던데
내가 없으면 얜 산책도 못가고 간식같은것도 잘 못챙겨먹음
부모님이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오기때문에 아침~저녁 동안에는 혼자있음(난 재택이라서 얘랑 거의 하루종일 같이 있음)
내가 데려가는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