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던 해에 엄마가 3기 암 판정 받고 치료하셨어
당장은 괜찮은데 언제 재발할지도 모르고, 엄마가 정서적으로 많이 안 좋아서 졸업하고 본가에서 살고있거든...
본가쪽 지거국 나왔고 원래 서울로 취업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이쪽에서 취직하려고 해...
엄마가 나중에 자기 없으면 아빠 잘 챙겨주라는데...
난 솔직히 지금도 많이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몇년 뒤에는 본가쪽을 떠나고 싶어ㅠ
우리 아빠 집안일을 하나도 못 하거든? 내가 아빠랑 계속 살아야 할까?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 혼자 남겨두고 상경하면 못된 걸까?
언제쯤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속이 너무 답답해서 토할거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