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딱히 필요없다고 느껴. 후회할까?

나는 걍 일하고 밥먹고 장보고 요리하고 

가끔 동생만나서 놀고 봉사활동 가고 

피시방가서 게임도 하고 충분히 꽉차는데

경조사걱정때메.. 나이도있고 나중에 아무도 안찾아올까봐 .. 걱정임 ㅠ

[익인2]

난 그냥 죽고나서 몇 안 온다고해도 후회안하려고

[글쓴이]

내 장례식은 필요없는데
부모님이나 .. 뭐 그런 경조사ㅜㅜ

[글쓴이]

솔직히 인간관계지쳐서 너무 싫어

[익인4]

아니 쓰니 죽은 뒤 말고 경조사... 본인 결혼식이나 가족 장례식에 사람 없는 거 말하는 거 아님?

[글쓴이]

응 ㅋㅋㅋㅋ

[익인4]

지금 당장은 필요 없다고 느낄 수 있는데 나중에 가면 얕은 관계라도 좀 있는게 좋지 않을까? 나도 이런걸로 부모님이랑 얘기 해봤었거든... 울 부모님은 친구가 많을 필요는 없지만 아예 필요없다는 생각은 안 하는게 좋다고 그러시더라고 나도 모르게 가까워질 수 있는 사람하고도 거리두게 된다고 ㅠㅠ

[글쓴이]

근데 왜이렇게 귀찮지?
자꾸 뭔가이야기를 들어줘야돼고 뭘 해줘야돼고 난 필요없는데 그들은 원하고 ㅋㅋㅋㅋ ㄹㅇ 귀찮음 ㅜㅜ

[익인4]

인간관계가 기브앤테이크가 있어야 유지되니까 그게 피곤하긴 하지 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래도 다들 그 귀찮음을 이겨내면서 관계를 이어나가는거니까... 나도 조금씩 노력해보고있는데 쉽지 않더라고

[글쓴이]

4에게
으악 나 포기할랭 .. 못하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