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땐가 3학년부터 친했던애가 있었는데 3년내내 같은반이었어서 어쩌다보니 단짝이었음 근데 얘가 4학년때부터 갑자기 날 되게 무시하고 조금씩 괴롭히더라고..머리 툭툭 건들고 계단에서 밀고 말투도 나한테만 날서있고 그냥 좀 지내다보니 만만했나봐
근데 난 굳이 나쁜관계 만드는게 싫어서 다른친구들도 사귀면서 걔랑도 계속 다녔는데 5학년때 화장실에서 나보고 너는 왜 화장안해? 이러면서 계속 꼽주다가 머리를 또 툭툭 치는거임 근데 평소보다 더 힘이 들어갔는지 머리가 훅 밀린거임 나도 더이상 못참겠어서 같이 머리 치면서 나 이거 기분나빠 넌 안나빠? 이랬는데 지가 맞는건 싫었는지 머리카락을 훽 잡아채는거임;
여기서 밀리면 더 심해질거같아서 나도 같이 머리채잡고 싸웠는데 종치니까 걔가 반으로 가서 책상에 엎드려서 우는거임...얘들이 막 왜그러냐고 물으니까 지 잘못 쏙빼놓고 싸운얘기하는데 난 그때까지 감정이 격해있었어서 책상에 앉아서 무표정으로 가만히있었는데 얘들이 나 저런표정 첨본다고 화났나봐..이러더니 오히려 내편들어줌ㅋㅋㅋㅋㄱㅋㅋ 당연함 내 평판이 더 좋았음
그러고나서 바로 팽하고 다른친구들이랑 잘지냄 이때말곤 누구랑 싸워본적이 없음..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써본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