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편견인지 한번 봐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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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애인 둘다 삼십대야. 

만난지는 한달정도!

만난 기간은 한달이지만 한달동안 일주일에 한번씩만 봤으니 아직 서로 모르는 부분도 많아. 

근데 어제 갑자기

자기가 요즘 빠진 영상이라면서

외국인 여자가 욕도 막 하고 야한 의상 입은 채로 먹방하는 영상을 보여주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해...?

절대절대 해당 유튜버 폄하하는 건 아니고... 

그냥 내 취향의 콘텐츠가 아니라서 많이 놀랐어...ㅠㅠ

다들 어떤 것 같아...?

나 너무 선비야...?

[익인1]

그 한국어 잘하는 외국인 말하는 건가… 나도 웃겨서 가끔 보긴 하는데 남친이 보여주면 좀 그럴 것 같긴 함

[글쓴이]

그 유튜버 마자! 웃기긴 한데... 남친이 보여주니까 좀 충격먹었어... 심지어 좋아한다니까...

[익인1]

난 야한 옷보다는 개그가 좀 더 포인트인 거 같아서 ㄱㅊ을 것 같긴한데…
한 달째면 좀 글킨 하다ㅋㅋㅋ 좀 더 만났으면 장난스럽게 이런 거 좋아하냐고 뭐라했을듯

[글쓴이]

이 사람이 확 다시 보여서 클랐어...ㅠㅠ

[익인2]

어떤 의상인지 모르겠네
사실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면 그런 거 잘 안 보여주긴 해

[글쓴이]

나한테 보여준 건 야한 산타복장이었어...ㅠ

[익인2]

좀 의아한 반응도 이해 가

[글쓴이]

대화를 한번 해봐야겠어... 너무 충격이야...

[익인2]

뭐 딱히 물어보기도 좀 그런 거 같은데..
유튜브 보면 보통 어떤 거 보냐 물어보면서 얘기해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