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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나랑 둘이 견디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 밤마다 우울해 서로 티는 안 내는데 너무 힘들다 나는 조금 지나고 나면 괜찮은데 엄마는 어떻게 안 우울하게 할 수 있을까 너무 걱정된다


 
익인1
얼마나 됐어? 나도 가족 잃었는데 이게 죽을만큼 힘들다가도 시간이 지나니 잊혀지더라…
쓰니네 가족도 잘 지낼 수 있을거야 아버지도 그러길 원하실거고

14일 전
글쓴이
나는 이제 한 달 좀 지났어 아빠한테 너무 미안해
14일 전
익인1
난 어린 동생이 투병하다 떠났는데.. 나도 6개월? 까진 너무 힘들었고 그냥 주어진 상황 모든게 원망스러웠어 (난 부모님이랑 사이도 안좋아서ㅠ) 그러다 자책을 계속 하게 돼서 약도 먹고 있고
1년 됐는데 지금은 진짜 괜찮아… 문득 문득 생각나면 가슴 아프지만 시간이 약이라는게 정말 틀린말은 아니더라
난 상실, 사별에 관련된 책도 많이 읽었어ㅠ 한두달동안은 그냥 폐인처럼 매일 울기만 한거같아

14일 전
글쓴이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하는걸까
14일 전
익인2
나도 엄마 돌아가신지 세달쯤 됐는데.... 호스피스에서 받은 책자를 봤었는데 3~6개월 때가 제일 힘들고 그 후로는 점점 괜찮아진대 나도 매일 보고 싶고 매일 울어 그치만 살아야지 살다 보면 괜찮은 날도 있을 거야 어머님이랑 놀러도 다니고 재밌는 추억 많이 쌓아봐.! 같이 힘내자
14일 전
글쓴이
나도 아빠 호스피스에 계셨는데 나는 나도 힘들지만 엄마도 걱정이야
14일 전
익인2
본가에서 같이 살아? 어머님이 만약 일을 안 하시는 상태면 취미생활도 하시고 친구분들도 만나시면서 혼자 계시지 않게 하면 좋을 거야.... 그리고 쓰니도 힘들겠지만 쓰니가 어머님이 허전하시지 않게 아버님 몫까지 더 많은 시간 좋은 시간 같이 보내면 좋을 것 같아 당연히 힘들고 슬픈일이지만, 괜찮을 거야..
14일 전
글쓴이
나 본가에서 엄마랑 같이 살아 좋은 시간 많이 보내야지 고마워!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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