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너무 서운한데 너무 애같아?

오늘 집에서 있었던 일이었는데 

할아버지댁 가려고 온가족이 준비중이었음

근데 엄마가 갑자기 나한테

너 곧 생일인 거 할아버지집 가서 말 안할거야 그렇게 알고있어 

이러는거임... 

우리집만의 암묵적인룰 같은건데 가족 중에 누가 생일이면 할아버지집 가서 생일파티하고 그랬거든... 

이번에는 생일 안알리고 파티도 안할거다 이런 뜻에서 한 말 같긴한데 갑자기 저 말 들으니까 진짜 서운한거임... 

말을 저렇게 한게 너무 상처였어..내가 언제 내 생일인 거 알려달랬나... ㅠㅠ

[익인1]

헐 왜..? 어머님이랑 싸웠어??

[글쓴이]

아니 갑자기 저럼 ㅜㅜ

[익인1]

어머님께 여쭤봐바… 그리고 솔직하게 말해

[익인2]

생일 안알리는 이유가 있어?

[글쓴이]

음.. 생일이면 할아버지가 내 용돈 너무 많이 챙겨줄까봐 그래서 안 알린다고 한것 같아
내 추측이긴한데 이유가 이거밖에 없어...!

[익인2]

아하.. 그거면 어쩔 수 없긴 하네 서운하긴 하겠다 ㅠㅠ